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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HP 노트북 후기 및 장단점 (5년 실사용자)

by №℡ 2021. 8. 31.

노트북 브랜드 하면 보통 애플이나 삼성을 많이 떠올리는데 사실 HP도 전 세계적으로 무시할 수 없는 노트북 강자이다. 컴퓨터 제조 관련 역사도 오래되었고 그만큼 뛰어난 기술력도 가지고 있는 회사이다.

물론 최근에는 노트북 시장에서 조금 뒤처져 프리미엄급 제품보다는 중저가 상품의 판매량이 많은 편이기도 하다.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노트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이번 편에서는 HP 노트북(파빌리온)을 5년간 사용하면서 실제 사용상 장단점을 한번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장점

노트북
실제 사용중인 HP Pavilion g6

1) 가성비
HP 노트북은 가성비 노트북으로 이미 오래전부터 나름 이름을 날리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틈새전략일지도 모르겠다. 국내에서는 삼성과 LG에 치이고 애플에게 프리미엄 제품도 밀리면서 HP는 중저가 제품 공략에 공을 들였고 그 결과 가성비 좋은 노트북으로 등극하게 되었다.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성능

HP 노트북 중에 가장 인기있는 제품 또한 60~70만 원 대에 인터넷 서핑용 제품이 가장 인기가 많은 편이다. 이러한 가성비 제품이 인기가 많은 것은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하겠지만 그만큼 가격이 싸다고 소비자를 후회시키지 않는 제품을 출시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처음  HP 파빌리온 노트북을 구매하였을 당시에도 스펙 대비 가성비가 좋아서 구매하게 되었으며 실제로 5년간 HP 파빌리온 노트북 제품을 사용하면서 정말 있을 기능은 다 있는 가성비 제품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15인치 이상의 넓은 시야, 돌비 스트레오 사운드, 알텍 시스템, SD카드 단자, HDMI 단자, DVI 단자, 블루투스, DVD 플레이어 등등 진짜 넣을 수 있는 잡기 능 들은 모두 들어가 있다.

또한 HP 대부분의 제품들은 윈도우 운영체제를 포함해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운영체제 값만 생각해도 10만 원 가까이하는 마당에 이 정도 가격이면 정말 오피스용이나 간단한 웹서핑 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최고의 노트북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2) 잔고장이 없다
노트북 같은 고가의 전자 제품을 사용하면 A/S 같은 수리 문제를 걱정 안할 수가 없다. 5년 가까이 HP 노트북 제품을 사용하면서 사실 이러한 걱정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그 이유는 잔고장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A/S 시스템이 어떻게 되어있던지  애초에 고장이 나질 않게 제품을 만들었으니 이러한 고민 자체를 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심지어 HP 노트북을 인터넷으로 구매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센터라는 곳을 단 한 번도 방문해 본적이 었는 상태이다.

그만큼 노트북을 제조 하는데 많은 노하우가 쌓인 회사가 HP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꾸준하게 가성비 좋은 제품이 시장에서 사랑을 받는 이유도 이러한 튼튼함이 기인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3) 충실한 기본기능
HP 노트북은 기본기 자체가 아주 탄탄하다고 느껴진다. 특히 운영체제를 활용해서 기본으로 탑재되어있는 리커버리 기능이라던가 초기화 기능 등과 같은 복구 시스템도 초보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세팅이 되어 있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였다.

디스플레이와 화면, 스피커, 마우스 패드 등의 기본 부품들도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제 기능을 발휘해 주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LCD로 픽셀 하나 결점 없이 오랜 기간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 상태이며 내장 스피커 또한 충분한 출력으로 소리를 내어주고 있다. 키보드 또한 스페이스 키 하나 고장 없이 사용을 하고 있다.

기본 기능과 기본 부품들이 이렇게 중심을 잡아주니 노트북을 오랜 기간 사용해도 처음과 크게 다름없는 느낌으로 사용하고 있다.

물론 사용한 시간이 오래된 만큼 일정한 수준만큼의 성능 저하는 있지만 용도에 따라서는 전혀 그러한 부분을 못 느끼는 부분도 분명히 존재하는 제품이다.

4) 브랜드
국내에서 삼성, LG, 애플 제품을 제외하면 우리가 구매할 수 있는 노트북 브랜드는 상당이 적어진다. 최근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레노버, ASUS 같은 제품들이 대안으로 많이 떠오르고 있는데 이러한 제품들은 대부분 중화권 브랜드들이다.

이렇게 메인 브랜드와 중화권 브랜드를 제외하고 봤을 때 'HP'라는 브랜드 자체는 상당히 매력적이다.

'HP'는 그래도 애플과 같은 미국 브랜드 아닌가?

저가형이라는 중화권 이미지와 가성비가 조금 떨어지는  국내 브랜드 노트북 그리고 프리미엄이라는 미국의 애플 브랜드를 제외하고 보면 나름 자신만의 포지션을 잘 잡고 있는 HP 노트북 브랜드이다.

사실 웬만한 브랜드보다 오래되었고 신뢰도가 높은 노트북 브랜드가 HP 가 아닐까?

 

단점

노트북
HP 노트북

1) 배터리가 약하다
HP 파빌리온 노트북 제품은 전통적으로 배터리가 약하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본인도 노트북을 사용한 지 3년 정도 되었을 때는 이미 배터리가 수명을 다하였다. 다른 브랜드 노트북에 비하면 1~2년가량 빨리 배터리 수명이 다하는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배터리를 많이 사용해서 이렇게 수명이 짧아지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렇게 배터리를 빨리 소모한다는 것은 야외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큰 문제점으로 지적될 수도 있다.

그렇다고 배터리를 따로 사기에는 노트북의 가격 대비 배터리 가격이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과거부터 최근까지 HP 노트북 배터리는 많은 사용자들이 불만을 표시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2) 발열이 심하다
HP 노트북 제품은 비교적 발열이 심한 편으로 느껴진다. 가성비가 있는 제품인 만큼 팬으로 노트북을 식히는 형식인데 이 팬의 개수가 조금 적어 보인다.

사실 팬의 수보다는 기본적으로 CPU와 보드에서 나는 열이 많은 편이 문제일지도 모르겠다. 사용하다 보면 책상 쪽이 상당히 뜨겁게 느껴질 정도로 발열이 많이 나는 편이다.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노트북 전용 거치대를 같이 사용해주면 좋은 제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3) 무게가 무겁다
다른 브랜드 제품에 비해서 HP 제품들은 무게가 약간 나가는 편이다. 보통 동급 모델 대비 0.1kg 정도 무거운 편이다. 이것 또한 가성비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무게를 살짝 포기하였기 때문에 그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파빌리온도 무게가 상당히 많이 나가서 사실 밖에서는 거의 사용할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였다. 실외에서 그리고 휴대하면서 가지고 다니기에는 HP 노트북이 무리가 있어 보인다.

사실 가성비에 휴대성까지 바라면 조금 욕심일 것 같기도 하지만 말이다.


마치며

전체적으로 봤을 때 5년간 사용하면서 HP 노트북의 구매를 후회한 적은 없다. 한마디로 매우 만족스러웠고 지금도 매우 잘 사용하고 있다.

만약에 당신이 가성비 좋으면서 잔고장 없고 기본기가 탄탄한 노트북을 찾는다면? 주저 없이 HP 브랜드의 노트북을 추천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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