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라는 제품이 최근에는 없어서는 안 될 생활 가전제품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그만큼 편리함과 유용성이 실생활에 입증이 되었다는 것인데 그중에 인기 있는 삼성전자 건조기에 대해서 실제 사용 시에 장점과 단점이 무엇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다.
장점
1) 편리함
건조기의 장점중에 하나는 당연히 빨래를 널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 아닐까 삼성 건조기도 당연히 이러한 기능과 편리성을 가지고 있다. 세탁 후 바로 넣어서 건조를 돌리면 빨래가 끝나니 모든 건조기들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2) 조용하다
삼성 건조기는 생각보다 상당히 저소음을 자랑하였다. 세탁기에 비해서도 훨씬 조용한 가전제품이다. 그래서 늦은 저녁시간에 건조기를 돌려도 전혀 이웃집에 해가 되지 않았다.
모터도 조용한데 열풍이 나오는 부분도 상당히 조용해서 아주 조용히 드럼이 돌아가는 소리만 들릴 정도이다.
다용도실에 설치하였을 경우 다용도실 문을 닫으면 소음이 부엌으로 하나도 안새어나갈 정도로 정숙성이 좋았다.
3) 전기세
전기세가 생각보다 나오지 않아서 놀랐다. 실제 건조기를 본격적으로 사용하던 달과 사용하지 않은 달의 전기세 차이는 거의 눈에 띄지 않을 정도였다. 실제로 몇천 원 정도의 전기세 차이가 있다고 봐야 할까?(한 달 기준) 월간 관리비를 계산하면서 전기세의 증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사실 처음에 건조기의 특성상 열을 많이 쓰기 때문에 전기세가 많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걱정이 있었는데 이러한 걱정이 한달만에 사라져 버렸다. 최근에 인버터 기술 등의 전기 절감 기술이 많이 나오면서 이러한 전기세 걱정을 덜어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단점
1) 먼지통의 불편함
삼성건조기는 사용 후에 먼지망에서 먼지를 제거해줘야 한다. 이때 먼지망을 빼다가 그 틈 사이로 먼지가 들어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먼지망에 먼지는 제거하기가 편한데 먼지망을 빼다가 통으로 들어간 먼지를 제거하기는 생각보다 어렵고 손이 많이 간다.
먼지 거름망을 위로 빼는 형태가 아니라 측면으로 빼는 방식으로 바꿨으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그러면 먼지가 아래로 떨어지면서 그 통사이로 떨어질 일이 없기 때문이다.
2) 가끔 안마른 옷이 있다
충분히 건조를 했다고 생각하고 건조기 사용을 완료한 후에 세탁물을 보면 가끔 옷들 사이에 안 마른 세탁물이 한두 개씩 들어있다. 아무래도 옷이 뭉쳐있다 보니 이렇게 덜 마르는 세탁물들이 나오는 것 같다.
삼성 건조기는 드럼 형식으로 돌리면서 옷을 건조하는데 옷들이 잘 분리되지 않는 경우가 가끔 있는 것 같다.
옷이 잘 안섞이게 하는 것도 기술이지만 대부분의 건조기들이 이와 비슷한 단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3) 옷이 줄어든다
저온 건조 모드가 있는데 줄어드는 것을 방지해주는 기능이라고 한다. 하지만 열에 약한 섬유 재질의 옷들을 저온 건조 모드로 돌렸을 때 약간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직은 완벽히 옷이 줄어드는 것을 막지는 못 한 모양이다. 열감에 약한 옷감의 세탁물은 번거롭지만 아직은 자연건조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마치며
전체적으로 구매후 1년 가까이 사용하면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제품임에는 확실하다. 빨래의 세계는 건조기 구입 전과 후로 나뉜다고나 할까?
그만큼 엄청나게 만족도가 높은 가전제품이다. 아직 까지 삼성 건조기 관련해서 심각한 문제점이나 리콜 관련 결함 등이 발견된 부분도 없고 제품의 성능도 아주 만족스럽다. 1년 정도 사용하면서 제품의 큰 고장이나 문제점도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디자인도 만족스럽고 어느정도 조작 방법에 익숙해지고 내 옷들의 종류별로 건조기 사용법을 계절별로 한 사이클 돌고 나니 그 활용가치도 더 올라가는 느낌이다.
다음에도 이제품을 살 거냐고 물어본다면? 당연히 Yes!라고 이야기할만한 건조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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