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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

P8 포세이돈 대잠 초계기 제원 및 대한민국의 도입

by №℡ 2022. 2. 23.

한국의 주력 초계기인 P-3의 상위 모델인 P8 포세이돈의 본격적인 인계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P8 포세이돈 기종의 개발과 제원 그리고 국내 도입과 관련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8 개발 및 제원

비행기

베이스 기종은 1998년에 취역한 162석 규모의 737-800입니다. 여기에 2001년에 취역한 737-900의 날개를 장착하였고 날개 끝에는 일반적인 윙렛이 아니라 레이키드 윙팁이 부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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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보다 최고속력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P-3가 최고속력이 ~750km/h, 순항속력 650km/h인 반면, P-8은 순항속력이 ~900km/h입니다. 속력이 빨라진 만큼 적 의심 해역으로 빠른 진출이 가능하며, 같은 시간에 더 넓은 구역을 초계할 수 있게 됩니다.

순항속력은 미국이나 호주, 인도 등 해역이 광대하며 대양을 접한 나라 해군에게 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한국에서는 고속성을 살려 1대가 더 넓은 범위를 초계해 구멍을 없애거나, 더 먼 바다로 초계 범위를 넓히는 용도에 쓰기 쉽습니다.

P8 기종에는 탄화수소 탐지 센서가 들어갑니다. 장거리에서 탄화수소를 탐지하며 주로 디젤 잠수함을 탐지하게 됩니다.

탄화수소 탐지 센서가 다른 원소를 탐지하여 원잠을 추적하는 기능이 있나 추정할 수도 있는데, 제작사 측에서 이러한 기능을 명시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밖에 개선된 신형 탐지 장비들이 탑재되었고, 동체도 대형화되면서 작전능력이 증대되었습니다. P-8은 MTOW가 80톤대로 P-3에 비해 20톤 증대되어 더 많은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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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게는 너무 비싸서 도입될 일이 없으리라 여겨졌지만 2016년 8월 북한의 SLBM 개발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전되면서 4대 도입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최초로 나왔습니다.

2018년 11월 27일 방추위에서 6대 도입이 확정되었습니다. 판매액도 상황 변화에 따라 방위사업청 예상보다 낮아졌다고 합니다. 예정대로라면 2022년경 1호기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2021년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에서 P-8 운영부대인 제617 비행대대가 창설되었습니다.

비행기

최근 보도에 따르면 국내 도입 1호기가 보잉사에서 도색을 마치고 국내에 들여와 테스트를 하기 전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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