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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

JF-17 제원 및 가격(vs FA-50, F-16)

by №℡ 2022. 2. 13.

최근 파키스탄이 스텔스 기능이 강화된 JF-17의 추가 도입을 하겠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JF-17은 어떠한 전투기이며 한국의 FA-50, F-16과는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 기체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JF-17

전투기

JF-17은 중국의 수출 전용 로우급 4세대 전투기로 J-7 시리즈를 구입한 국가들의 후속기 시장을 노리고 개발된 모델입니다.

5억 달러의 개발비를 중국과 파키스탄이 반반씩 부담해 합작으로 개발되어서 JF(Joint Fighter)-17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중국에서는 그냥 FC(Fighter China)-1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보통 중국을 제외한 세계적으로는 개발 파트너이자 최대 운용국인 파키스탄의 명칭인 JF-17로 부르고 있습니다.

표

공식적으로 밝힌 순수 기체 가격이 대당 1,500~3,500만 달러 정도로, 개발 당시 F-16의 대당 4~5,000만 달러보다 최대 2,000만 달러 가량, 현재에 이르러서는 최신형 F-16인 블록 70/72의 1억 2천만 달러보다 비교도 안 되게 저렴한 기종입니다.

한국이 개발한 최신형 연습기인 T-50의 가격이 2,000~2,500만 달러임을 감안하면 정말 싼 가격입니다.

하지만 블록 3까지 오면 JF-17도 4.5세대 전투기에 해당하는 각종 첨단 장비를 달기 시작하였고 가격이 유닛당 5000만 달러까지 상승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제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본격 4세대 전투기 중에서는 가장 저가의 모델입니다.

JF-17 vs FA-50

표

JF-17의 우위.

비슷한 자중과 최대이륙중량, 크기와 추력에도 불구하고 JF-17이 FA-50 보다는 비교 우위에 있는 것은 중국과 파키스탄이 FC-1을 요격기인 J-7과 공격기인 Q-5등을 대체할 전투기로 개발했기 때문입니다.

즉, FA-50급 훈련기 기반 경전투 공격기이기 때문에 설계상 JF-17이 우위에 있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설계상의 차이로 인해 가장 큰 차이가 나는 부분이 바로 작전 방 경과 실용 상승한도입니다.

또한 JF-17은 미래 파키스탄 공군 전술기 세력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기 때문에 FA-50보다 무장 운용 폭이 월등히 넓은 편에 속합니다.

다만, 한국에서 JF-17과 FA-50을 동치하여 보는 것은 역할과 성능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JF-17의 낮은 가격으로 인해 수출시장에서 FA-50의 경쟁기종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실적으로 값비싼 4세대 이상의 전투기를 대량 보유하기 힘든 국가에서 FC-1과 FA-50은 가성비에 있어 매력적인 기종들입니다.

현재 진행중인 말레이시아 경전투기 사업이 그 예로, 앞으로도 여러 나라에서 JF-17과 FA-50은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JF-17 vs F-16

F-16과 비교하면 초기형인 F-16A/B조차 JF-17보다 더 우위이고 F-16C/D로 가면 더욱 벌어져서 아예 체급이 다른 전투기가 되었습니다.

JF-17의 F-16과의 체급차이(초기형인 A/B형과 비교해봐도)는 FA-50과의 차이보다 더 큰 편입니다.

자중이 아니라 최대이륙중량을 비교해보면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데, 이는 FC-1이 F414나 EJ200과 비슷한 체급과 추력의 RD-93 엔진을 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엔진 추력만 비교해봐도 2만 파운드 정도의 JF-17에 비해 F-16은 A/B형부터가 2만 파운드를 넘었고 후기형에 이르면 3만 파운드에 달합니다.

즉, JF-17은 F-16 C/D/E/F형에 비하면 명백히 하위 체급의 기종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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