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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

포세이돈 어뢰 성능(핵추진 수중 드론 핵어뢰)

by №℡ 2022. 10. 6.

러시아가 핵전쟁을 준비하면서 준비한 비장의 무기인 핵어뢰 포세이돈은 어떤 식으로 공격을 감행하게 될까?

포세이돈 어뢰에 대해서 알아보자.

포세이돈

러시아가 2015년에 실험 사실을 공개하고 2017년부터 2018년 3월까지 실험한 후 2019년 2월부터 실전배치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핵 추진의 '어뢰'이면서 '수중드론'인 차세대 신무기이다.

쉽게 말하자면, 핵추진 대륙간 중어뢰다.

당시의 코드명은 Статус-6(Status-6)으로, 길이가 24미터 직경 1.6미터이며 소형 원자로로 핵추진을 하여 최대 사정거리가 1만km에 달하고 수중에서 자율 항행이 가능하다.


다시 말하자면 핵 추진의, 핵무기의 장착이 가능한, 중어뢰이지만 동시에 '수중드론' 이다. 기존의 SLBM은 발사되는 순간 미국의 조기경보레이더에 잡히고 미국의 MD 체계에 막힐 우려가 있지만, Статус-6은 수중으로 발사하므로 조기경보레이더를 회피해 적의 해군기지, 항구 등에 기습 핵공격을 가할 수 있다. 이 무기를 주 무장으로 사용할 전용 핵잠수함인 하바로프스크급 잠수함과, 오스카급 잠수함 개조형 벨고로드급이 건조되고 있다.

러시아의 푸틴은 집권 2기에 들어서면서 미국 및 서방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군사강국을 다시 세우기 원했고, 과학 연구용으로 만들던 수중드론을 다시 개조해서 이 무기를 만든다.

핵추진, 핵탄두 어뢰에 대해서는 이미 1960년대에 안드레이 사하로프가 개념을 구상한 바 있다. 그러나 사하로프의 회고록에 따르면 당시 소련 해군은 '이러이러한 무기체계를 만들면 어떨까'라는 사하로프의 제안에 과도하게 잔인한 무기라고 반대했으나, 결국 50년이 지나 현실화된 것이다.

핵탄두 장착

최대 100MT급 핵무기를 장착할 수 있으며 미국을 타격할 시 주(state) 단위로 광범위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단, 여기서 말하는 광범위한 피해는 폭발의 직접적인 타격보다는 지진, 초고농도의 방사능이 가득 섞인 인공 지진해일을 통한 강력한 방사능 낙진 피해를 말하는 것이다.

다만, 벙커버스터형 핵 등을 고려할 때 지반이 약한 섬을 타격할 시 해저에서 명중하므로 취약한 곳에 제대로 맞아서 뚫고 들어간다면 지반 붕괴 등의 후속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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