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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

러시아 슬라바급 순양함 부산 단골 손님?(제원 및 성능)

by №℡ 2022. 4. 15.

우크라이나 미사일에 피격되어 침몰이 거의 확정적인 슬라바급 순양함 1번 함 모스크 바함.

만약에 해당 순양함의 침몰이 확정될 경우 1982년 포틀랜드 전쟁 이후 40년 만에 침몰한 순양함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됨.(거의 침몰 확정 인 상황)

 

해당 함의 성능 및 제원을 알아보고 국내에도 자주 들어왔던 이유를 한번 살펴보자

 

슬라바급 순양함

전함

NATO 분류 슬라바급 순양함(Slava-class cruiser), 소련 해군 형식 명칭 프로젝트 1164형 미사일 순양함 "아틀란트"(Ракетные крейсеры проекта 1164 «Атлант»)는 소련 해군이 건조하여 소련 해군과 러시아 해군이 운영하는 순양함이다.

 

성능 및 제원

소련 항구를 봉쇄한 미국 해군의 항공모함 전단을 제거하고자 1978년부터 만든 전투함으로 아군 초계기 등의 도움을 받아 장거리 대함 미사일로 적 함대를 격멸하는 전술을 기본으로 한다. 일종의 마이너 키로프급이라 할 수 있는 전투함이다. 총 4척이 건조되었으나, 소련 해체 때 우크라이나 해군에 미완성된 1척이 넘어가서 러시아는 3척만 운용 중이다.

주무 장인 P-500 Bazalt(NATO 코드명: SS-N-12 샌드박스) 대함 미사일은 사정거리 550km에 이르고 중량 4,500kg 수준에 1톤짜리 탄두를 갖추고 있어 1발만 명중해도 적 항공모함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다만 사거리에 비해 자체 유도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중간 유도는 Ka-25RT 헬리콥터나 Tu-142 장거리 초계기 등의 지령 유도를 받는다. 또한 총 16발의 P-500 Bazalt 미사일을 탑재해 동시에 운용할 수도 있다. 현재는 사거리와 유도 능력들이 개량된 P-1000 불칸 미사일로 대체되었다.

키로프급 순양함은 순양함이라 하기엔 체급이 상당히 거대한 함정인지라 현대에 살아남은 순양함들 중에서 가장 순양함에 걸맞은 유일한 함정이다. 구축함도 체급이 상당히 증가된지라 세종대왕급 구축함, 아타고급 구축함, 줌왈트급 구축함은 체급상 순양함이지만 분류가 구축함인지라 순양함의 위상을 알 수 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소련 해군에서 총 6척 중 2척 건조 예정 및 1척이 건조 중인 상태로 소련이 붕괴되어 건조되었던 슬라바급 순양함 4척은 소련 해군을 이어받은 개별적인 국가의 해군에 종속되게 되었다.

 

형제함

표

운용 국가 변경 당시 1번 함 "슬라바"는 러시아 해군으로 소속이 변경됨과 동시에 "모스크바"로 함명을 변경하면서 3척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4번함 "어드미럴 플로타 로보프"는 우크라이나 해군으로 소속이 변경됨과 동시에 "우크라이나"로 함명을 변경하면서 95% 정도의 공정률을 가지고 우크라이나 해군으로 소속이 변경되었다.

 

한국에 자주 드나드는 순양함

군함

슬라바급 순양함 3번 함 '바랴그(Варяг)'는 태평양 함대에 소속되어있는 순양함이며 함명의 유래는 바이킹이란 뜻으로 러일전쟁 제물포해전 당시 압도적인 열세에서 분전한 바랴그급 방호 순양함의 함명을 승계하였다.

 

가장 큰 특징으로 동해와 근접한 태평양 함대에 소속되어있는지라 친선도모 및 러일전쟁 추모 목적으로 1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부산에 위치한 군항 대한민국 해군의 작전사령부에 방문하고 있다.

 

2017년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정기 친선교류 목적으로 3번 함 뱌라그가 세르게이 아바칸츠(중장) 태평양 함대 작전 사령관과 함께 부산 작전사령부에 방문하였으며 러일전쟁 당시 침몰한 바랴그의 함명을 승계했기 때문에 1년에 한 번은 꼭 방문하여 제물포에 헌화하는 등 추모 행사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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