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에서 5개 코인 상폐 지정한 항목들 중에 페이 코인 다음으로 이슈가 되었던 코인이 바로 마로 코인이다.
마로 코인은 무엇이며 왜 상폐가 되었을까?
마로코인은?
마로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들을 위해 인센티브 기반인 블록체인이다. 누구나 쉽게 마로를 적용할 수 있도록 보안성, 적용성, 확장성에 중점을 두고 발전하고 있다.
마로는 개발자, 광고주 등 모든 참여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안정적이고 활성화된 에코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며 이더리움 네트워크와 크로스 체인으로 연결된 BFT-DPos 합의 알고리즘을 기반인 블록체인이다.
업비트 상폐 이유
마로 코인의 원화 마트 상폐 이유는 페이 코인과 비슷한 이유이다.
최초 상장 시 업비트 회사인 두나무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코인이라고 홍보되었으며 이러한 부분이 마로코인의 장점으로 부각되어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사실이 있었다.
두나무가 운영중인 클레이 코인의 스테이킹 관련하여 마로 코인이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두나무가 일정 부분을 소유하고 있는 코인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이러한 부분들이 업비트가 긴급하게 마로 코인을 상폐한 원인으로 보인다.
곧 시행될 '특별 금융 정보법'에 따르면 마로 코인 처럼 거래소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코인들을 상장하고 있으면 거래소 자체가 폐지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두나무가 마로 코인을 이미 모두 처분했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마로 코인이 상장초기 두나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코인으로 이미 소문이 퍼져있는 상태에서 두나무 입장에서는 위험부담을 가지고 곧 시행될 '특금법'을 정면으로 맞을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마치며
다만 이번 업비트의 상폐 소식과 관련하여서는 다시 한번 코인 투자에 대한 위험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는 생각이 든다.
거래소의 코인 상장폐지에 코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어떠한 법적인 보호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펼쳐졌던 것이다. 다만, 앞으로 여러 가지 코인 관련 법령이 재정되고 체계가 완성되는 과정이라고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더불어 이번 마로 코인의 상폐는 엄밀히 말하면 원화 마켓에서만의 제외이기 때문에 특금법이 정리가 되고 두나무가 마로 코인을 모두 처분했다는 확실한 증거 제시를 할 수 있게 된다면 언제든 다시 상장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황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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