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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과학

리플 전망 목표가는?

by №℡ 2021. 4. 6.

리플

리플은 시가총액 3위 암호 화폐이며 비 채굴형 암호 화폐 중 시가총액 1위인 암호 화폐이다.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함께 오랫동안 3 대장 암호 화폐로 불렸으며 2017년에 잠시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코인, 아이오타에게 상위 순위를 넘겨주기도 했지만 2017년 12월에 10배가 오르며 이들을 전부 재추월하고 삼대장의 자리를 탈환하기도 하였다.

 

특히 한국인이 사랑하는 코인으로 일명 김치 코인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암호 화폐이기도 하다.

 

리플의 흥망성쇠

2017년 12월 13일, 오전 349원으로 시작한 가격이 오후 5시 반경 599원 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 갤러리 등지에서 '가즈아'열풍이 일면서 빗썸 서버가 점검에 들어가 10에서 15분가량 거래가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고, 그 사이 가격이 100원(16%) 이상 폭락해버렸다.

그런데 다음 날인 12월 14일엔 또 799원으로 신기록을 경신하며 1달러를 정조준하게 된다. 12월 15일 3시 42분경에는 981원으로 또 기록을 경신했다. '리또속'이라 불렸던 좌절의 시기를 딛고 일어나, 2017년 12월 13일부터 15일 사이 리플 코인의 가격이 300% 폭등하면서 리플이 대세라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였다.

같은 해 12월 21일, 1,300원을 돌파해 새 안정가가 어디일지 확신이 들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12월 22일 빗썸 기준 1,820원까지 올라가기도 하였으며 12월 29일 업비트 기준 2,300원을 찍었다.

그리고, 드디어 12월 30일 국내 최대 암호 화폐 거래소 3곳(코인원, 빗썸, 업비트)에서 모두 개당 3,000원을 돌파하였다. 당월 초 대비 1,000%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 암호 화폐에 대해 세금을 부여할 수 있다는 뉴스와 세계적으로도 악재가 겹치면서 이 타이밍에 모든 암호 화폐의 시세가 일제히 10% 이상 폭락하고 리플은 30%에 해당하는 1,000원가량이 폭락했다.

대망의 2018년 1월 4일 오후 9시 4대 거래소 전부 4500원을 돌파하며 리플의 최대 흥행기를 기록하였다. 이후 암호 화폐의 대폭락과 함께 다시 백 원 단위로 리플의 가격이 복귀하였다.

최근에는 2020년 12월 22일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측에서 리플 측 임원 2명에 대하여 소송을 제기하였다. 이는 리플을 증권으로 보고 직접 소를 제기한 것이다.

 

리플 측의 입장은 XRP가 증권이 아닌 화폐이기에 SEC의 제소가 근본적으로 틀렸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후 리플은 12월 22일(한국시간) 0.53 달러에서 12월 24일 12시 0.27 달러까지 떨어지며 기존의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힘을 못쓰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2020년 12월 28일 미국 최대의 암호 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SEC 기소를 사유로 리플의 거래 중단을 밝혔다. 이와 같은 코인베이스 공지사항 공지 후 리플은 310원에서 240원대까지 급하락을 기록하였다.

2021년 2월 1일에는 게임스탑 주가 폭등 사건과 결부되어 리플을 지폐로 만들자는 국제적 운동이 일어나 순간적으로 829원까지 상승했었으나 순식간에 400원대로 폭락했고 이후 5~600원 선을 유지하였다.

리플의 특징

일명 리또속(리플아 또 속냐!!)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물리기 쉬운 코인으로 유명하다. 리플로 돈을 벌 정도면 투자의 귀재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 굉장히 '따로 노는' 암호 화폐로, 다른 암호 화폐들이 전부 상승장 일 때 혼자 하락장이거나 뜬금없이 올랐다가 뜬금없는 속도로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호재가 나와도 하락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고 한다. 단 불과 10~15분 만에 30~40%가 상승하기도 하는데 반대로 고점에서 물릴 경우에는 10분 만에 수백, 수천만 원을 잃을 수도 있는 예측 불가한 코인중에 하나이다.

리플은 나름 동전 코인이기 때문에 알트코인 투자자가 저자본으로 쉽게 접근하게 되는 코인이다. 또한 리플은 향후 성장 가능성과 별개로 다른 코인들에 비해서 큰 성장을 못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동전주이므로 200원에서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 캐시처럼 30만 원까지는 가겠지 하는 사람도 있는데 비 채굴형 코인이라는 특징 덕분에 시중에 리플의 공급량이 어마어마하고 덕분에 덩치도 상당히 크기 때문에 순식간에 몇만 원 단위로 올라가기는 어려운 암호 화폐이기도 하다.

동전주이기 때문에 향후 상승장에서는 기존의 고가 코인보다 더 큰 대박을 낼 수 있으나, 하락장에서는 훨씬 더 많이 잃게 되는 특징도 갖고 있다. 더구나 1원보다 더 작은 단위가 없는 원화의 특성상 원화 거래에서 너무 터무니없이 가격대가 정체되거나 급격한 변화를 보여주기도 한다. 소수점 밑으로 하는 세밀한 거래가 없는데 비해 가격은 3자리 수다 보니 가격이 1원만 바뀌어도 순간적으로 비율상의 급변이 일어났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리플 전망

현재 리플의 가장 큰 악재는 SEC 와의 소송건이라고 할 수 있다. 해당 논란만 없었으면 진작에 가격이 위로

올라가고도 남았을 시장 상황이다.

리플이라는 암호 화폐의 명확한 목적과 사용 용도는 리플의 가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봤을 때 다른 알트 코인들하고는 급이 다른 지위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리플은 소송이라는 악재에 발목을 잡혀서 일명 '불장'이라고 부르는 현재 암호 화폐 시장에서 전혀 빛을 보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명 잡코인이라고 불리는 알트코인들 조차도 왜 오르는지 이유도 모른 채 하루에 2배 가까이 상승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현재 시장에서 가장 혜택을 못 본 코인이 리플이 아닐까?

근래 며칠 동안 리플이 1,000원을 다시 돌파하며 급격한 상승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아직은 부족한 것 또한 사실이다.

리플을 현재 비트코인 가격에 2018년도 리플의 가격을 대입하여 비교해 본다면 대략 1만 원 이상까지는 가야 적정가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기축 코인의 특성을 가지고 있고 전체적으로 시총의 규모가 커서 생각보다 상승 움직임이 둔할 가능성도 있지만 최소한 기존의 고점인 4,000원의 재돌파는 가능했어야 하는 시장 상황이다.

리플의 소송이 어떻게 마무리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결과를 낙관할 수도 비관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다만 해당 소송 당사자들 간에 합의로 혹은 리플사에서 새로운 방법으로 소송과 관련 돌파구를 마련하게 된다면 새로운 리플의 랠리가 시작될 것은 확실하다.

 

다만, 소송과 무관하게 현재와 같은 비트코인의 시세가 유지된다면 리플이 다시 한번 2,000원 대를 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이는 시장 상황이다. 한 가지 걱정되는 부분은 김치 프리미엄인데 이를 감안하더라도 현재와 같은 자금 유입 규모와 시장 상황이라면 2,000원 돌파도 가능한 부분이라는 것이다.

아직 리플의 랠리는 시작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해당 글은 기존의 자료들과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작성된 글입니다. 맹목적으로 믿고 투자하게 되면 손실을 감수하게 될 수 있으니 신중한 투자 부탁드립니다. 랠리도 좋지만 리또속도 절대 잊으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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