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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과학

일본 지진 규모 10 공포

by №℡ 2021. 3. 21.

일본 지진 규모 7급 강진

20일 일본에서 한 달여 만에 또 한 번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20일 오후 6시 9분(이하 현지시간) 도호쿠(東北) 지역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해 미야기현 대부분 지역에서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지진을 당초 규모 7.2로 발표했다가 뒤늦게 6.9로 하향 수정했다.

이번 지진으로 한때 높이 1미터의 지진 해일,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으나 큰 피해 없이 오후 7시 30분 해제됐다. 또 도호쿠 신칸센의 운행이 한때 중단됐고 미야기현 일부 지역에선 정전 피해가 발생했지만 특별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2011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의 태평양 연안의 여진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1주일 정도는 최대 진도 5강 정도의 흔들림을 유발하는 여진에 주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일본은 지난달 13일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같은 도호쿠 지역에서 한 달여 만에 또 강진이 발생했다.

 

진도 10 대지진 가능성

대지진으로 인한 일본의 침몰 예언은 여러곳에서 나온 적이 있었다. 최근 불의 고리를 중심으로 다발하는 강진들은 이러한 예언이 현실화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지난 5일 발생했던 진도 8.1의 강진 발생을 시점으로 지진 발생율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환태평양 불의 고리가 본격적인 활성화로 진입했다고 보여지는 상황이다. 때문에 일본 도호쿠대 지진 연구팀은 향후 진도 10 이상의 슈퍼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였으며 연구팀이 말한 진도 10 이상 지진의 발생 가능지역은 3곳으로 일본, 알래스카, 칠레를 꼽았다고 한다.

현재 이 3곳에서 매우 심각한 지진 발생이 나타나고 있다. 얼마전까지는 칠레 거점이 매우 심각했는데 칠레는 1960년도에 발디비아에서 발생한 세계에서 가장 강력했던 진도 9.5의 지진 발생 지역으로 유명한 곳이며 2015년에 이야펠에 진도 8.3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일본 미야기현에서는 2월 중순부터 해안으로 죽은 대량의 정어리 떼가 밀려오고 있고 대왕 오징어 갈치 등의 심해어들도 지진파를 이기지 못하고 해안가로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며 진도 6~7급의 지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언급한 뉴질랜드도 지난 4일부터 진도 7.3의 지진, 진도 7.4의 지진, 지난 3월 5일 진도 8.1의 강진이 발생하였고 이에 따른 여진인 진도 6.0의 지진도 수를 세기가 힘들 정도로 발생을 하였다.

화산 현상도 심상치 않다. 일본은 아오모리에 6.5의 강진으로 후지산 분화가 위협을 받고 있고. 이탈리아 애트나 화산분화는 올해만 10번째 분화를 하였다. 인도네시아는 시나붕 화산이 지난 2일 분화하였으며 알래스카는 7일에 베니 아미 노프 화산이 폭발하였고 아이슬란드는 최근에 3만 건 이상의 지진 발생과 함께 20일에는 레이캬네스 반도에서 800년 만에 화산이 폭발하기까지 하였다. 

현재 전 세계 화산분화 현상은 분화 5등급과 분화 직전 4등급을 합해서 50여 곳이 넘는 상황이다. 지구에서 동시에 50여 곳의 화산 분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지진도 올해 첫 80일 동안 기록 된 지진 발생 횟수가 그 어느 해보다도 많은 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진은 수십 년. 수백 년. 수천 년에 걸친 대륙의 이동과 지각변동의 결과물이다. 정확히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는 현재의 과학으로는 예측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의 발생 현상으로만 본다면 일본 지진 학자들이 9,0 이상의 초거대 지진의 발생을 우려하는 것이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될 것 같은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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