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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

F35 도입과 F35 종류별 제원

by №℡ 2021. 2. 5.

■□ F-35 개발

1993년, JSF 사업(Joint Strike Fighter Program)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시동되었다. 

1996년 11월 16일에는 기술입증 단계에 참여한 3사 중 록히드 마틴과 노스롭 그루먼이 설계한 기체가 선정되었다.

이것은 미국의 록히드 마틴사가 개발하고F35 있는 전투기/공격기이다.

미국 공군/해군/해병대와 영국 해군의 요구조건에 부합하도록 설계/개발되었다.

단발기라 엔진도 큰데 무장창까지 안으로 구겨넣다 보니 크지 않은 미들급 기체에 비해 상당히 두꺼워진 모습이 특징이다.

F-35A형은 미 공군의 F-16C/D형과 A-10을 대체, F-35C형은 미 해군의 F/A-18C/D을 대체하고 F/A-18E/F형을 보완, 수직이착륙형인 F-35B형은 미 해병대의 AV-8 해리어 II+와 F/A-18C/D, 영국/이탈리아/스페인의 AV-8 해리어, EA-6B 전자전기를 대체하기 위하여 개발되었다.

F-22 랩터가 F-15를 대체하는 기종이라면 F-35는 F-16/해리어/A-10 등 로우-미들급 전투기와 공격기를 모두 대체하는 기종이다.

F-22의 가격이 워낙 천문학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좀 더 저렴하고 다양한 임무를 맡을 수 있도록 멀티롤 전투기/공격기로 설계되었다.

기존 F-15가 제공권 장악, F-16이 지상 공격 임무를 맡았던 것처럼 F-22가 제공권 장악, F-35가 지상 공격 임무를 맡는 식이다.

다만 F-22는 미군도 200기 내외 밖에 운용하지 못하고 있고 수출도 하지 않는 이레귤러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F-35는 단독으로 제공권 장악과 요격도 실행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다.

미군이 F-22를 출격시키지 않는 상황이나 F-35를 하이급 전투기로 사용하게 될 수입국 공군이나 미 해군에서는 제공기로 운용하게 된다.

가격은 2018년 F-35A 기준 8천 920만 달러, 2015년 기준 유지비는 연간 200시간 기준 비행시간당 42,200달러.

비싸지만, 같은 5세대 전투기인 F-22는 더 비싸고 단종되었으며 한 세대 뒤처진 F-15E, 유로파이터, 라팔 등이 1억 달러에서 2억 달러 가까운 가격으로 팔리는 것을 보면 의외로 비싸지는 않다.

참고로 F-16의 기준 비행시간당 비용은 $22,514 달러이다.

처음 개발의 시작은 미 해병대와 영국 해군이 아음속 기종인 AV-8 해리어를 대체하여 쓸 초음속 비행이 가능한 단거리 이륙/수직 착륙형 전투기사업인 CALF(Common Affordable Lightweight Fighter;공통 염가 경량전투기)이었다.

이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미 공군의 MRF(Multi-Role Fighter; 다목적 전투기 획득사업)과 미 해군의 A/F-X (차세대 미해군 공격기 획득사업)도 각각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스텔스 경전투기 사업을 진행하려 하였다.

하지만 예산 문제 때문에 이 사업들은 JAST(Joint Advanced Strike Technologies; 합동 차세대 타격기술) 사업으로 통합이 되었고 그후 JAST는 위에 CALF까지 흡수하여 최종적으로 JSF(Joint Strike Fighter; 3군 통합타격기) 사업이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미 공군, 미 해군, 미 해병대/영국 해군이 정말 똑같은 전투기를 쓸 수는 없었으므로 실질적으로는 3가지 버전의 전투기를 만들되 서로 부품이 최대한(80% 정도) 공통되도록 한 것이 JSF 사업의 실제 내용이다.

JSF 사업에서 미 공군은 육상기지에서 통상적으로 이착륙하는 형태(CTOL), 미 해군은 항공모함(CV)에서 캐터펄트를 이용하여 이함, 어레스팅 와이어로 착함하는 CATOBAR 형태, 그리고 미 해병대/영국 해군은 단거리 이륙/수직 착륙(STOVL) 형태를 요구하였다.

■□ F35 종류별 성능

왼쪽부터 C, B, A 형

»» F35-A

공군형이며 가장 표준적인 F-35이다.

유일하게 기관포를 고정 장착한 버전.

나머지 B/C형은 내부 공간이 부족하여 기관포를 고정 장착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 외부에 포드 형태로 장착한다.

대한민국 공군에서 2014년 3차 FX 사업을 통해 도입을 확정하였다.

»» F35-B

단거리 이륙/수직 착륙형(STOVL)이다.

이를 위해 조종석 바로 뒤쪽에 리프트 팬이라는 장치가 붙어있다.

이것은 엔진에서 뻗어 나온 구동축으로 돌아가는 팬으로, 수직 착륙 시 노즐 방향이 90도 아래로 돌아가며 엔진과 함께 수직으로 뜨는 힘을 만들어낸다. 또한 별도의 공기흡입구가 있어서 엔진에서 나오는 배기가스가 앞의 흡입구로 들어가는걸 막아준다.

한편 F-35B형은 리프트 팬이 많은 공간을 차지하다 보니 기관포도 내장하지 못하며, 폭장 능력도 A/C형의 절반인 1,000파운드급 2발이다.

내장 기관포가 없기 때문에 CAS 등의 대지 공격 임무를 수행할 때에는 AV-8B 해리어 II와 마찬가지로 외장 기관포 포드를 장착한다.

»» F35-C

해군용 함재기로 CATOBAR(캐터펄트/어레스팅 와이어) 방식의 중대형 항공모함에서 뜨고 내릴 때 필요한 저속 비행 능력을 위하여 다른 버전에 비하여 큰 주날개와 수평 꼬리날개를 가지고 있다.

연료 탑재량 역시 타 버전에 비하여 가장 많지만, 항공모함은 착함 시 대기 시간이 길기 때문에 여유 연료를 많이 가지고 귀환해야 하므로 실질적인 체공 시간 및 항속 거리는 다른 버전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물론 C형을 항모가 아닌 육상 기지에서 운용하게 된다면 A, B형보다 더 오랜 시간 체공이 가능하겠지만) 한편 이렇게 많은 연료를 탑재하기 위한 내부 공간 확보를 위하여 F-35C형도 기관포를 내장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B형과 C형은 외장 기관포 포드를 장착한다.

또한 스텔스 성능을 위해 평소 테일 후크는 기체 내부에 수납되게끔 설계가 됐다.

장착 엔진은 F135-PW-400으로 해병대용과 해군용은 공군형과 비교할때 해당 군종과 이용되는 장소 등이 고려되어 같은 엔진을 공유하기 어렵다.

■□ F-35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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