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방과학

블랙호크를 대체하는 미육군의 차세대 SB-1 디파이언트 헬기

by №℡ 2021. 1. 20.

미 육군이 UH-60 블랙호크를 대체할 신형 헬기 도입을 추진 중이다.

SB-1 디파이언트

블랙호크는 미군을 비롯해 오늘날 전 세계에서 4천여 대가 운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기동헬기 이다.

우리나라 육해공군도 기동, 탐색구조, VIP 이송 등 다양한 용도로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개발된 지 40년이 훌쩍 넘어 미 육군은 신형 헬기를 도입해 노후한 블랙호크를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헬기 전력 교체 중인 미 육군

SB-1 디파이언트

현재 미 육군은 노후한 구형 헬기를 대체하기 위해 2개 종류의 신형 헬기를 개발하고 있다.

무장정찰용으로 사용할 "미래공격정찰헬기(Future Attack Reconnaissance Aircraft, FARA)"와 수송 및 병력 이송 등 기동헬기로 사용할 "미래장거리강습헬기(Future Long-Range Assault Aircraft, FLRAA)"를 개발 중이다.

이 가운데 미래장거리강습헬기가 앞으로 노후한 블랙호크를 대체하게 된다.

SB-1 디파이언트

오는 2030년부터 블랙호크를 대체 할 미래장거리강습헬기는 블랙호크보다 빠르고 멀리 비행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실제로 미 육군이 구상하고 있는 미래장거리강습헬기의 최대 순항속도는 시속 520km. 이는 시속 280km인 블랙호크보다 2배 가까이 빠른 속도다.

미 육군은 이러한 빠른 속도를 이용해 긴박한 전투환경에서 신속하게 병력을 투입하고, 지상공격으로부터 생존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비행거리도 블랙호크가 약 2,200km를 비행할 수 있는 데 비해, 미래장거리강습헬기는 2배가 넘는 약 4,520km를 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강력한 대체 후보 디파이언트

SB-1 디파이언트

시코르스키/보잉 팀의 디파이언트(Defiant)는 2019년 3월에 첫 비행을 실시했다.

디파이언트는 서로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는 2개의 주로터와 후방에 위치한 큰 추진용 프로펠러를 갖춘 이른바 복합형 헬기다.

이 독특한 설계로 외부모양은 전통적인 헬기와 유사하지만, 기존 헬기로는 불가능한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

지난 1월 실시된 실제 비행시험에서도 디파이언트는 시속 555km를 기록했다.

<디파이언트 제원>

승무원 : 2명 + 14명
로터 직경 : 15.24 m
추진 프로펠러 : 직경 2.Im 8엽 가변피치 클러치 변속 프
로펠 러 (Clutchable Pusher Propeller)
최대이륙중량 : 13.6톤
동력 : 하니웰-라이커밍 T55-GA-714A (Lrc-4) 터보샤프트
엔진 2기 (각 3,750 shp)
최 대속도 : 463 km/h (장래 향상 가능)
순항속도 : 460 km/h
전투행동반경 : 424 km
항속거리 : 비공개
호비링 한계고도 : 2,438 m
생산수 : 원형기 1대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