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확성기는 어디까지 전달이 되는 걸까요?
대북확성기 도달 거리
대북확성기 방송의 도달 거리는 기상 조건, 지형, 확성기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최대 20km까지 전달됩니다.
낮 시간: 맑고 건조한 날씨에는 10km 이상, 개성공단까지 소리가 들릴 수 있습니다.
밤 시간: 기온이 낮아 음파가 더 멀리 전달되므로 20km 이상, 심지어 백령도까지 들릴 수도 있습니다.
기동 확성기: 차량에 탑재된 이동식 확성기는 고정식 확성기보다 10km 이상 더 먼 거리까지 음향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고정 확성기: 8~10km 거리까지 방송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산악 지형이나 강한 바람 등의 영향으로 실제 도달 거리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북한에서는 방송을 막기 위해 소음 방지책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어떤 방송이 나오나?
대북확성기 방송은 단순히 북한 주민들에게 소리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전의 일환으로 활용됩니다. 방송 내용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포함됩니다.
북한 체제 비판: 김정은 체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우월성을 강조합니다.
남한 소식: 남한의 경제, 사회, 문화 등을 소개하여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을 줍니다.
국제 뉴스: 북한이 차단하고 있는 외부 세계의 정보를 전달합니다.
K-pop 등 남한 가요: 북한 주민들에게 남한 문화를 소개하고 친근감을 심어줍니다.
대북확성기 방송은 남북 관계에 따라 중단되기도 하고 재개되기도 합니다. 현재는 2023년 12월 남북 합의에 따라 중단된 상태입니다.
북한의 대북확성기 방송 막기 위한 소음 방지책
북한은 대북확성기 방송 소리를 막기 위해 다양한 소음 방지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주요 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물리적 장애물 설치
방음벽: 국경지대에 높은 방음벽을 설치하여 음파의 직접적인 전달을 차단합니다.
소음 차단림: 나무나 흙으로 만든 차단림을 설치하여 음파의 확산을 방해합니다.
음파 굴절 장치: 특수 소재로 만든 장치를 설치하여 음파의 방향을 굴절시킵니다. - 전자적 방해
역방송: 북한 영역에서 강력한 방송을 하여 대북확성기 방송 소리를 압도합니다.
전자파 방해: 특수 전자파 장치를 사용하여 대북확성기 방송 신호를 방해합니다.
음향 마스킹: 북한 영역에서 자연 소음이나 음악 등을 틀어 대북확성기 방송 소리를 가립니다. - 조직적 대응
방송 청취 방지: 주민들에게 대북확성기 방송을 듣지 말라고 지시하고 위반 시 처벌하는 조치를 취합니다.
방송 시설 공격: 남한의 대북확성기 방송 시설을 공격하거나 파괴하려는 시도가 있습니다.
외교적 항의: 남한 정부에 대해 대북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하는 외교적 항의를 합니다. - 기타
심리적 공격: 남한 주민들을 향한 선전 방송이나 위협적인 메시지를 통해 대북확성기 방송에 대한 반감을 조장합니다.
국제적 비난: 대북확성기 방송이 인권 침해라는 주장을 내세워 국제 사회의 비난을 유도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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