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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과학

제로슈거 핵심 재료 아스파탐이 발암물질?(아스타팜 주성분)

by №℡ 2023. 6. 29.

제로 슈거 제품의 핵심 재료인 아스파탐이 발암 물질로 분류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아스파탐을 ‘사람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주요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아스파탐은 무엇인가?

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 단맛을 가진 인공감미료로, 제로 콜라 등 음료뿐만 아니라 사탕, 껌 등에도 널리 사용됩니다.

 

아스파탐의 주 성분은 페닐알라닌과 아스파라긴산 그리고 메탄올입니다. 페닐알라닌은 체내에 페닐알라닌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는 페닐케톤뇨증 환자에게는 먹어서는 안 되는 성분입니다. 메탄올은 체내에서 신경독인 포름알데히드로 분해되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양이 적어 건강한 사람이 일상생활에서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아스파탐량으로는 위험성이 없다고 합니다.

 

아스파탐의 안전 소비기준에 대해서는 WHO 산하 국제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가 연구하고 있습니다. JECFA는 1981년 이후 아스파탐이 일일 제한량 이내로 섭취하면 안전하다고 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체중이 60㎏인 성인은 음료에 함유된 아스파탐의 양에 따라 매일 12~36캔의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마셔야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스파탐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번 IARC의 결정은 아스파탐이 잠재적으로 위험한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IARC는 화학물질 등 여러 환경 요소의 인체 암 유발 여부와 정도를 5개 군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아스파탐이 분류될 2B군은 인체 관련 자료가 제한적이고 동물 실험 자료도 충분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이에 ‘제로 칼로리’를 내세워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 상당한 만큼 음료업계는 반발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WHO는 지난 5월에도 “체중조절을 위해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지 말라”는 새로운 권장 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인공감미료는 제품 뒷면에 표시된 원재료명에 적혀있습니다. 사카린, 스테비아, 아스파탐을 비롯해 수크랄로스, 네오탐, 아세설팜칼륨, 사이클라메이트 등이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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