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과학

엔화 8년만에 최저치, 일본으로 여행가자! 떨어지는 이유와 전망

by №℡ 2023. 6. 13.

엔화 환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하였습니다.

그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런 하락이 하루이틀 사이에 일어난 것이 아님은 확실한 상황입니다.

덕분에 일본으로의 여행은 더더욱 쾌적해지고 있는데 도대체 왜이렇게 엔화가 연일 하락을 거듭하고 있는지 그 대표적인 이유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엔화의 하락

엔화 환율은 최근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2년 10월 28일에는 달러당 120.4엔으로 떨어져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엔화 환율이 하락하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미일간의 금리 차이
미국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 있습니다. 반면 일본은 경기 부양을 위해 제로금리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의 통화가 일본의 통화보다 매력적으로 인식되어 엔화 수요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2) 일본 경제의 쇠퇴
일본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일본의 잠재 성장률을 낮추고 통화 가치를 약화시킵니다. 또한 일본은 수입에 의존하는 에너지 자원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경상수지가 적자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는 엔화를 팔아 달러를 사야하는 상황을 야기합니다.

3) 아베노믹스의 부작용
아베노믹스는 일본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금융 완화와 엔저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수출과 기업 이익을 증가시켰으나, 장기적으로는 구조 개혁과 생산성 혁신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일본 경제의 기초 체력은 약해지고, 엔화 가치는 하락하는 데에만 기여했습니다.

엔화 환율이 하락하는 것은 일본의 수출업자와 관광객에게는 유리할 수 있으나, 일본의 소비자와 기업에게는 불리할 수 있습니다.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 일본에서 구매하는 모든 물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특히 해외에서 구매하는 물품과 서비스의 경우에는 더욱 비싸지게 됩니다. 이는 일본의 구매력을 저하시키고, 경제 활동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엔화 환율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일부 전문가들은 엔화 가치가 달러당 180엔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의 금리 인상이 어려운 상황과 일본 경제의 장기적인 쇠퇴가 반영된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전문가들은 엔화 가치가 상하 변동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와 일본의 경상수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