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AM은 대한민국이 개발중인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으로,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항공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까지 개발 완료할 예정입니다. L-SAM은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제의 핵심 구성요소로, 탄도탄 요격과 항공기 요격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다기능 레이더와 유도탄으로 구성됩니다.

L-SAM의 성능
L-SAM의 유도탄은 탄도탄에 대응하는 ABM (Anti-Ballistic Missile)과 항공기, 순항미사일에 대응하는 AAM (Anti-Air Missile)으로 나뉘며, 둘 다 핫런치 방식을 사용하고 이중펄스 추진기관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ABM은 사거리가 150km 이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직격 비행체 (Kill Vehicle)와 DACS (Divert and Attitude Control System), 단분리 기술, TVC를 사용하며 적외선 탐색기를 사용합니다. AAM은 200km급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이며 천궁의 Ku-Band 레이다 탐색기를 개량한 것이 적용됩니다.
L-SAM의 레이더는 X밴드 (8~12㎓) 주파수를 사용하는 사드와 달리 S밴드 (2~4㎓)를 사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S밴드는 탄도미사일뿐만 아니라 항공기를 탐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수천개의 소자를 독립적으로 작동시키고 이를 통합 운용하는 기술을 통해 정밀도를 향상시켰다고 합니다.
L-SAM 레이더는 탄도탄 조기경보 레이더로부터 공유된 정보를 바탕으로 예상 위치를 산출하여 집중 탐색하는 큐잉 탐색모드와 항공기 구역 탐색모드 등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배치 계획
L-SAM은 2021년 2월과 5월에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으며, 발사된 요격미사일이 미리 설정한 탄착점에 정확히 떨어지고, 북한 탄도미사일을 모사한 표적탄을 실제로 요격하는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L-SAM은 2027년부터 2028년 사이에 전력화될 예정이며, 한국형 극초음속 미사일과 함께 한국의 방어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