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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무료 페인트툴 프로그램 추천(파이어 알파카 장점 정리)

by №℡ 2022. 8. 23.

무료 페인트툴 프로그램들중에 쓸만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이번시간에는 무료 페인트툴 프로그램인 '파이어알파카'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자.

파이어 알파카

파이어 알파카는 프리웨어 페인트툴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2011년 11월경에 1.0.0 버전이 나왔는데 프리웨어로 가벼우면서 상당히 괜찮은 성능을 갖고 있어 일부 아티스트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기능을 많이 늘리기 보다는 비전문 사용자가 쉽게 접근하고 간단히 확장해 나가는 데 중점을 두어서 전문가나 다룰 복잡한 기능은 거의 없고 기본적인 편집 기능, 레이어 기능과 명암 등을 칠할 때 필수적인 클리핑 기능을 갖춰 함께 쉽게 배워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배려되어 있는 점이 초기의 오픈캔버스나 사이툴과 비슷하다.

기본 브러시는 단순하고 몇 가지 안 되지만 유저가 직접 제작해 추가 가능하고, 사이툴처럼 손떨림 보정 기능이 있어, 브러시를 사용하는 감각은 대단히 매끄럽고 부드럽다. 나름대로 퀄리티 있는 그림을 그려낼 수 있는 수준의 성능을 갖추고 있고 픽시브 등지에서도 드물지 않게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아티스트를 볼 수 있다.

다만 최소한의 필요한 기능만 가지고 있는 초기버전을 내놓고 버전업을 해 가며 기능들을 하나씩 추가해나가는 개발 방식을 취했던지라 1.0 버전대의 초기엔 문자 입력 같은 필수 기능조차 없었고 기능이 확확 추가되며 변해가는지라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 강좌를 만들기도 애매했던 것이 찻잔 속의 태풍이 되었던 요인이기도 하다.,

초기의 1.0.XX대에서는 기능 추가보다는 버그 수정과 같이 프로그램을 다듬는 데 치중했으나 어느 정도 프로그램이 다듬어지고 나서는 기능도 적극적으로 추가하기 시작하여 1.5 버전 쯤 와서는 웬만큼 필요한 기능은 다 있는 수준이 되었다. 어느 시점에선가부터는 만화 원고 제작에 필요한 기능들도 추가되고 있다.

장점

일단 무료다. 프로그램을 켤 때 팝업으로 스폰서의 광고가 뜨기는 하지만 별 신경 쓰이는 정도는 아니다.

초기에는 무료답게 성능은 뛰어나지만 기능은 다양하지 못한 감이 있었는데 기능이 상당히 추가된 현재에는 다른 저가형 유료 툴들과 비교해도 쓸만한 수준이 되었다.

인터페이스가 편리하고 깔끔하며 잡다한 기능은 배제하고 있어 초보자가 익히기에도 좋다.

브러시감이 매우 매끄럽고 손떨림 보정등을 해주어 선화 작업에 편리하다. 1.2.0부터는 기존의 스탬프형 브러시가 아닌 스크립트 기반의 브러시를 사용할 수 있어서 브러시 제작의 자유도가 훨씬 높아졌다.

다국어 지원 면에서는 초기부터 웬만큼 메이저한 언어는 다 지원해주고 있었을 정도로 아주 우수한 모습을 보이며, 한국어도 기본으로 지원한다.

다른 무료나 저가 프로그램들과 차별화되는 특징으로 '스냅' 기능이 있다. 스냅 기능을 켜고 선을 그으면 아무렇게나 그어도 자 대고 그은 듯한 반듯한 선이 그려지는 기능. 주로 강조선이나 동세를 그리는 데 쓰인다. 반듯한 선 이외에도 포물선, 곡선 등도 그을 수 있고 포토샵처럼 라인을 지정해 선을 긋는 기능도 버전 업으로 추가되었다.

확연히 만화 원고 쪽을 고려한 기능이었는데,
1.3.0 버전부터는 컷 나누기, 원고용 템플릿 등 본격적으로 만화 원고에 관한 기능들이 추가되기 시작하는 경향을 보인다.

1.1.4 버전에서 선화 추출 필터가 생겼다.손그림 스캔해서 채색해야 하는 사람들에겐 축복과도 같은 기능 스케치에서 선화 부분을 따내고 흰 부분을 투명 처리하는 기능인데, 포토샵에서는 오래 전부터 사용된 채널을 이용한 선화 추출 테크닉이 있지만 파이어알파카 같은 심플한 툴에서는 그에 필요한 채널 분리 기능 등이 존재하지 않아 스캔한 이미지의 선화 레이어 분리가 어려웠던 것이 이제는 원터치로 가능하게 된 것이다. 수작업 선화를 스캔해서 쓰거나 실수로 흰 바탕에 선화를 그려버린 경우에 매우 편리하게 쓸 수 있다.

1.5.0 버전에서 추가된 참고자료 기능도 의외로 쓸만하다. 모작이나 참고할 때 쓸 이미지가 필요하면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보통 이미지 창 두개를 띄워놓고 작업하는데 파이어알파카에서는 아예 전용 참고자료 창을 띄울 수 있게 되어 있다.

불러온 이미지에 직접적인 편집을 가하지 않으면서 회전, 좌우 반전 등 참고에 필요한 변형을 가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스포이드로 색상 추출도 가능하여 여러모로 편리하다. 특히 듀얼 모니터를 사용한다면 매우 유용할 것이다.

2.1.0 버전에서 컬러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지원하며 CMYK 프로파일과 컬러 프루프 모드도 지원한다. 포토샵 같은 전문적인 툴에 비하면 비교적 간소한 지원이고 CMYK 컬러모델도 지원하지 않지만 어쨌거나 인쇄를 목적으로 작업하는 경우에는 매우 도움이 되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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