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에어 M1 은 애플에서 나온 최초의 실리콘 자체 CPU를 탑재한 애플의 노트북입니다. 출시 초부터 지금까지도 많은 인기를 구하고 있는 제품인데요, 애플의 노트북임에도 저렴한(?) 가격에 가성비도 좋다고 소문난 제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많은 단점도 존재하는 것은 어느 IT제품이나 동일할 것 같습니다.
이번 편에는 맥북 에어 M1의 단점은 어떤것들이 있는지 실제 구매자 의견을 중심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맥북 에어 M1 단점
1) 윈도우 사용이 불편
이번에 맥북 에어 M1 시리즈가 나오면서 윈도 기반의 노트북을 사용하던 많은 분들이 맥 OS로 전환을 하는 경우가 많이 생겼는데요, 맥 OS 가 적응이 안 되는 부분이 초심자들에게는 꾀나 걸림돌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윈도우용 프로그램을 쓰는 유저들은 '부트캠프'라는 정식 프로그램을 통하여 윈도 기반의 프로그램을 맥에서도 구동하여 사용하고 있지만, 이번에 출시된 맥북 에어 M1에서는 해당 프로그램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베타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윈도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맥OS 에 적응하지 못하면 이래저래 번거롭다는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2) 화면 크기가 작다
맥북 에어 M1은 13인치 제품이 유일한 모델입니다. 14인치 제품이나 더 큰 제품은 아예 출시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해당 노트북을 메인으로 사용한다면 조금 답답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현재 사용하는 노트북이 15인치 이상의 큰 화면이라면 사용감에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구매자들이 이야기하였습니다.
3) 확장성이 떨어진다
가장 많은 단점으로 지적된 부분이기도 합니다. 맥북 에어 M1은 단자가 C타입 두게만 사용 가능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나마 하나는 충전단자 고이고 하나는 마우스 단자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나마 마우스도 USB 포트가 아니라서 컨버터 케이블을 하나 또 구매해야 한다고 합니다.
마우스도 이런 상황이니 듀얼 모니터라던가 HDMI와 같은 기타 확장성은 엄두도 못 낼 수준입니다. 이를 이용을 못하는 것은 아니나 이렇게 되면 또 몇만 원을 주고 확장형 허브를 구매해야 합니다.
120만 원 주고 산 맥북 에어에 확장형 케이블만 10만 원 정도의 금액을 쓰기에는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4) 1세대
맥북 에어 M1 은 애플에서 최초로 출시된 자체 제작 CPU 노트북입니다. 물론 애플의 모든 신기술들이 집대성되어 들어가긴 하였지만 그래도 1세대 제품이라는 사실이 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IT 제품에서 1세대는 거르라는 불문율이 어느 정도는 맥북 에어 M1 에도 적용될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맥북 에어 M1이 결함이 많아서 라기보다는 아마도 많은 시행착오들을 겪고 나올 2세대 제품이 비약적으로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5) 생각보다 부팅 시간이?
맥북 에어 M1의 장점 중 많은 유저들이 이야기한 부분이 바로 부팅 시간입니다. 열자마자 시작된다고 할 정도였는데 실제로도 그럴까요?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는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는데요 엄청나게 빠를 줄 알았던 부팅 시간이 실제 구동 시에는 그렇게 빠른 편이 아니어서 조금 아쉬웠다고 합니다.(물론 느린 것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6) 무게
맥북 에어 M1 은 1.29kg으로 그렇게 가벼운 편은 아닙니다. 팬도 들어가지 않은 것 치고는 기존 모델과 무게에서 큰 차이가 없이 출시되었습니다. 이 정도 무게는 백팩에 넣고 다니면 어느 정도 무게감을 느끼는 정도라고 합니다.
7) 브라우저가 튕김 현상?
맥 OS 는 사파리 브라우저를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물론 웨일 브라우저나 크롬 브라우저의 사용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일부 유저들은 해당 브라우저의 창을 10개 이상 띄어놓고 쓰다 보면 아무 경고창 없이 갑자기 꺼지는 경우가 생긴다고 합니다.
한창 웹서핑이나 작업을 하다가 갑자기 꺼진 화면에 황당한 적이 여러 번 있었다고 합니다.
8) 화면 깨짐
어쩌면 맥북 에어 M1의 가장 큰 이슈거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 14일 미국에서 애플에 소송이 이루어졌다는 기사가 발표되었습니다.
해당 소장에 따르면 M1 맥북 이용자들은 화면에 짙은 반점이 생기면서 흐릿해지는 현상을 경험하였고 또 M1 맥북은 화면 깨짐(crack) 현상이 쉽게 발생한다고 소송 제기자들이 주장했다고 합니다.
즉, 노트북 화면이 열고 닫음 동작만 해도 크게 이유 없이 깨진다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일부 유저들한테 이러한 문제점이 제기되기도 하였는데 미국에서 소송에 진입할 정도면 어느 정도 결함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뚜렷한 해결 방법과 대안이 없는 것 또한 맥북 에어 M1의 가장 큰 단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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