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다(LIDAR/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는 레이저 펄스를 쏘고 반사되어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하여 반사체의 위치 좌표를 측정하는 레이다 시스템이다.
항공 또는 위성탑재되어 지형측량에 사용되며 스피드 건, 자율이동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등에도 활용되는데 이 시스템이 각광받고 있다. 미국의 상장사인 벨로 다인과 루미나 테크놀로지의 차량용 라이다 개발이 가장 앞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이다와 레이다의 차이점
라이다를 레이다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라이다와 레이다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레이더 (RADAR)
전파라는 신호를 타겟이 되는 물체에 발사하고
그 물체에 반사되어 돌아오는 전파를 다시 받아서
주변 물체의 거리, 속도, 방향의 정보를 알 수 있는 센서
라이다 (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의 약자, 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춰
사물과의 거리 및 다양한 음성을 감지할 수 있는 기술
- 레이다 = 전파
- 라이다 = 레이저
라이다는 자율주행차의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가동에 필요한 핵심 장비다. 라이다 시스템은 컴퓨팅 역할을 하는 라이다용 반도체(칩), 펄스 레이저, 디텍터(탐지기) 3가지로 구성된다.
삼성전자 라이다
삼성전자 LSI사업부는 라이다용 반도체인 '메타 라이다 칩' 개발을 최근 끝마쳤다. 이 칩은 빛의 굴절 데이터를 수집해서 거리 등을 계산하는 역할을 한다. 광 특성을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는 메타물질을 사용해 초소형으로 만든 게 이 칩의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라이다 시스템의 나머지 기술인 펄스레이저와 디텍터에 대해서도 ToF(Time of Flight) 방식을 기반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5년 뒤 세트형 라이다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라이다의 감지 측정 거리는 현재 5미터 수준이지만 향후 100미터까지 늘리는 걸 목표로 정했다고 한다.
삼성전자가 5년 후 내놓을 라이다는 원통형이 아닌 초소형 모듈 형태로 만들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요 라이다 업체인 미국의 벨로 다인, 루미나 등은 360도 방식으로 스캔하는 원통형 라이다를 만들고 있다.
원통형 라이다는 자동차 루프 중앙에 안테나처럼 장착하는 방식이며 원통형 방식의 라이다는 크게 2가지의 단점을 가지고 있다.
첫번째는 디자인이다. 자동차는 외관 디자인이 중요한데 차량 중앙에 원통형 센서가 있으면 소비자의 선호도가 떨어지게 된다.
두 번째는 가격이다. 원통형 라이다 가격은 약 4000만 원에서 1억 원에 달하는 고가의 장비이다. 웬만한 차량 한 대의 가격에 맞먹는 센서 가격 때문에 자율주행차에 라이다 적용이 늦추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테슬라는 최근에 라이다를 빼버리기까지 하였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가 개발하려는 라이다는 초소형 모듈을 형태이며 가격도 5만원 미만으로 낮춰 원가 경쟁력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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