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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

아이언돔 성능과 장단점(레이저 장착할까?)

by №℡ 2021. 6. 8.

□■ 아이언돔 개발

이스라엘은 2005년 방어 체계인 <아이언 돔(강철 지붕, 히브리어로는 키파트 바르젤)>의 연구를 시작하고, 2년 후인 2007년부터 본격 개발을 시작 하였다.

개발은 이스라엘군과 라파엘 첨단방위체계사가 공동으로 실시하였으며 현재까지 2억 1천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된 대규모 방공 사업이다.

□■ 아이언돔 능력

아이언 돔은 최대 70km 사거리에서 날아오는 단거리 로켓탄과 야포 포탄을 요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와 함께 주야간, 악천후를 가리지 않으며 다중 표적에 대한 동시 요격도 가능하다.

□■ 아이언돔 구성

주요 구성품은 3가지로, 탐지 추적 레이더, 전투관리 및 병기통제 본부(BMC), 미사일 발사 유닛이 그것이다.

탐지 추적 레이더는 IAI(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사)의 자회사인 엘타사와 이스라엘군이 합작해 만든 EL/M-2084로, 적 로켓이나 포의 발사와 그 탄도를 탐지한다.

m프레스트 시스템즈사가 만든 BMC는 레이더로부터 이 정보를 받아서 적탄의 탄착 지점을 예측한다. 그러면 미사일 발사 유닛에서 요격 미사일을 발사해 적탄을 요격하게 된다.

요격 미사일로는 역시 라파엘사의 타미르 미사일을 사용한다. 전자광학 센서와 방향제어 핀이 설치되어 있어 급기동이 가능하다. 1개 아이언 돔 포대는 미사일 발사 유닛 3~4개를 보유하며, 1개 발사 유닛에는 20발의 타미르 미사일이 장전된다. 모든 구성품이 한 장소에 몰려 있는 기존 지대공 미사일 포대와는 달리, 구성품들이 넓은 장소에 분산 배치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다. <아이언 돔>의 방호 면적은 150㎢에 달한다.

□■ 아이언돔 실전배치

아이언 돔의 실험은 2008년부터 시작되었고, 2011년 3월부터 작전 상태에 돌입했다. 같은 해 4월 7일 가자에서 발사된 BM-21 그라드 로켓을 성공적으로 요격한 것을 시작으로, 2012년 11월까지는 누계 400여 발, 2014년 10월말까지는 누계 1,200여 발의 로켓탄을 요격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아이언 돔은 90% 이상의 요격 성공률을 과시하고 있으며, 이는 올해 발생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서까지도 유감없이 증명되었다. 또한 실험을 통해 아이언 돔은 적의 로켓탄 뿐 아니라 무인기와 야포탄, 항공기 투하 정밀유도무기 요격에도 유용성을 보이고 있다.

□■ 아이온돔 해상형

이스라엘은 자국 해군의 사르6급 코르베트함을 발사 플랫폼으로 삼는 아이언 돔의 해상형인 C돔(C-dome)도 기획하고 있다.

C돔은 이스라엘의 바라크 8 미사일 체계와 연동되어, 이스라엘 영해의 가스 플랫폼 방어에 사용될 계획이다. 또한 아이언 돔은 아제르바이잔, 인도, 루마니아, 미국 등지에 이미 수출되었거나 수출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 아이언돔 단점

아이언 돔에도 단점은 있다. 가격과 수량이다. 아이언 돔의 요격 1회당 비용은 최대 10만 달러 정도로 추산된다. 물론 미국제 MIM-104 패트리어트의 요격 1회당 비용이 300만 달러인 것에 비교하면 매우 싼 편이다. 그러나 헤즈볼라의 로켓탄 보유량은 무려 10만 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게다가 이 로켓탄들의 단가는 콰삼 로켓탄의 경우 800달러, BM-21 그라드 로켓탄의 경우에도 수천 달러에 불과하다. 비대칭 전략의 좋은 사례다.

□■ 아이언돔 미래

10~40kW급의 레이저만 있어도 15~20km 떨어진 로켓탄을 격추할 수 있다고하며 레이저의 1회 발사 단가는 1달러 정도 밖에 안된다고 한다.

이정도면 로켓탄이 더 가성비가 떨어지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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