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이 약 340년 전 폭발한 초신성의 잔해에서 원형이 그대로 남은 별의 잔해를 발견했다.
초신성으로 폭발하기 전 별 내부에서 방출된 물질이 충격파에 휩쓸리지 않고 원형 그대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본철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연구팀은 초신성의 특성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담은 원형 그대로 남은 별의 잔재를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고 이달 15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천문학’에 표지논문으로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카시오페이아 A(Cas A) 초신성 잔해에서 별의 잔재를 발견했다. 지구로부터 1만 1000광년 떨어진 Cas A는 우리 은하의 가장 젊은 초신성 잔해 중 하나다.
초신성 폭발에 가장 중요한 천체 중 하나로 꼽히나 폭발 전 별의 특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Cas A는 태양 질량의 15~25배 되는 별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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