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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 DNA 검사란?

by №℡ 2021. 3. 12.

DNA 검사란?

DNA 검사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DNA(디옥시리보핵산) 중 다형성이 매우 심한 초변이성 일부만을 DNA 증폭기술을 이용하여 선택적으로 증폭, 개인 간 유전자형 차이를 알아내 신원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것은 손가락 지문처럼 사람마다 서로 다른 DNA 모양을 형상화하는 기술로서, 일란성 쌍둥이를 제외하고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만의 유일한 DNA 염기서열을 갖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DNA 검사 방법

■□ VNTR(Variable Number of Tandem Repeat)·STR(Short of Tandem Repeat)법
이 방법은 염색체 속의 DNA 염기서열이 일정한 반복구조를 갖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염기서열의 반복구조는 개인별로 적게는 1회에서 많게는 수십 회까지 나타난다.

즉 DNA 특정 부위의 VNTR과 STR 부위의 단위 반복 횟수 차이로 증폭된 DNA 단편에서 길이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이용한 것이다.

■□ 제한효소절편길이다형성(RFLP·Restriction Fragment Length Polymorphism)법

이 방법은 염기서열의 특정 부위에 점 돌연변이(point mutation)가 나타나면서, 제한효소로 이 부위를 절단했을 때 생기는 절편의 길이가 사람마다 다양하게 나타나는 점을 이용한 분석방법이다.

RFLP법은 돌연변이 유전자를 추적하는 데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한 가계 내에서 어떤 구성원이 돌연변이를 지니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

■□ 중합효소연쇄반응(PCR·Polymerase chain reaction)

인위적으로 유전자를 증폭하는 '중합효소연쇄반응(PCR, Polymerase chain reaction)'은 분자생물학적 기법 중 감수성과 특이성이 가장 높은 DNA분석법의 하나이다.

이는 효소를 이용하여 DNA분자의 선택된 부분을 시험관 내에서 수백만 배 이상 합성하고, 그 DNA 산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분석하여 유전자에 대한 정보를 얻어내는 일련의 과정이다.

DNA 검사의 사용 예

DNA 검사는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 처럼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최근에는 다각도로 사용 되어지고 있다.

보통 조상찾기, 범죄자 수색, 실종자 수색, 친자확인 등에 많이 쓰인다.

2000년대 이후 많은 미제사건이 유전자 검사로 해결되었다.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도 그렇게 해결된 케이스다.

미국에선 100년전에 사망한 머리 없는 시신의 신원을 시신 발견한 지 40년만에 밝혀내기도 하였다. 

오리지널 나이트 스토커도 범행 발생한 지 40년만에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2010년대 후반 이후로 민간차원에서 혈통분석, 유전적 특성 등의 유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여러 곳 생겨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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