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란?
딥페이크(deepfake)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기존에 있던 인물의 얼굴이나, 특정한 부위를 영화의 CG처리처럼 합성 영상편집물을 말한다.
과거 인물의 사진이나 영상을 조악하게나마 합성해 게시하던 것이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몇 단계 정교해진 결과라 볼 수 있다.
원리는 다음과 같은데 합성하려는 인물의 얼굴이 주로 나오는 고화질의 동영상을 통해 딥러닝하여, 대상이 되는 동영상을 프레임 단위로 합성시키는 것이다.
병렬연산장치의 성능에 따라 속도와 품질이 결정된다.
음성에는 전혀 손대지 않지만, 얼굴 표정을 적절하게 매칭시켜 합성을 하기 때문에 목소리가 다르다 하더라도 입모양이 발음과 일치하여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이런 특성이 방송이나 광고에 의도적으로 이용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특성을 인지하고 있으면 양산형 영상은 아주 쉽게 간파할 수 있으나, 반대로 이런 약점을 피하기 위해 합성 대상이 되는 사람과 비슷한 체형 및 얼굴형을 가진 사람이 찍힌 영상을 고르고, 대상자의 얼굴 표정을 매우 다양하게 학습시킨 상태에서, 안면부분에 별다른 방해물이 없는 장면 위주로 작업을 해낼 경우에는 굉장히 자연스러운 결과가 나오게 된다.
오래전부터 여자 연예인 뿐만 아니라 남자 연예인, 미성년 연예인과 일반인들을 영상에 합성해 배포 혹은 유포되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일반인의 얼굴을 합성한 영상을 트위터등의 여러 인터넷상 게시판 혹은 비공개적인, 불법적인 사이트에 업로드 되는 일도 빈번히 일어나며 사회적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딥페이크 어플
딥페이크를 제작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정교하게 하려면 영상 편집 전용 프로그램과 기술이 있어야 하지만, 요즘에는 스마트폰 어플로도 쉽게 다운로드해 딥페이크를 쉽게 만들 수가 있다.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는 어플은 Reface와 Jiggy가 있으며 Reface 어플은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찍기만 하면 얼굴을 감지해서 딥페이크를 해주고 Jiggy 어플은 상반신 이상을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면 댄스 비디오에 딥페이크를 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딥페이크 초창기에는 조악한 수준의 영상들이 많아서 대부분 가짜임을 짐작할 수 있었지만 영상의 화질이나 처리되는 데이터의 질에 따라 딥페이크 영상과 원본영상의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발전하는 추세이다.
가짜 영상을 통해서 보이스 피싱이나 범죄에 악용 될 소지도 있어서 한국의 경우에는 관련 법안도 만들어진 상태이다.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 해서 인터넷을 이용해 불법 배포했다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의 2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는 조항이 있다.
연예인 뿐만 아니라 머지 않은 시점에 정치인이나 기업을 공격할 목적으로 합성한 사실적인 영상이 대중과 사회에 미칠 영향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며, SNS가 발달한 오늘날에는 일반인들 또한 딥페이크 영상에서 안전지대에 있다고 장담할 수가 없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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