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운송과학

아이오닉5 자율 주행 충격적인 성능(테슬라는?)

by №℡ 2021. 2. 24.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모델인 ‘아이오닉 5(IONIQ 5, 아이오닉 파이브)’가 마침내 공개됐다.

현대자동차는 23일(한국시각) 온라인을 통해 ‘아이오닉 5 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현대자동차의 4년 개발 역량이 집중된 전기차라는 점에서 많은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 최근 가장 관심이 많은 아이오닉 5의 자율 주행 성능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자.

 

아이오닉 5의 주행 보조 기술

아이오닉 5는 능동 안전 기반의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해 차량 내·외부의 위험 요소로부터 승객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했다.

▲교차로 좌/우측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있는 경우 자동으로 제동하고 주행 중 전방에서 보행자가 차로 가장자리에 들어와 있어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 자동으로 회피 조향을 도와주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뿐만 아니라 방향지시등 스위치 조작 시 조향 제어로 차로 변경을 도와주거나 저속으로 주행 중인 정체 상황에도 근거리로 끼어드는 차량에 대응하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는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도와준다.

또한 고속도로 주행 시 도로 상황에 맞춰 안전한 속도로 주행하도록 안전속도 구간 또는 곡선 구간에서는 진입 전에 속도를 자동으로 줄여주고 이후 안전속도 구간이나 곡선 구간을 지나면 원래 설정한 속도로 복귀하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도 적용됐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란?

현대 자동차의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즉, HDA2에 대해서 알아보자.

 

HDA는 고속도로 주행 지원 시스템으로 최근 저속에서의 차선 유지 기능이 보강된 시스템이 바로 HDA2이다.

 

HDA2는 차세대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 능동 차선 변경과 끼어드는 차량의 빠른 인식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한다.


HDA2는 HDA 대비 정밀도를 높이고 몇 가지 추가 기능이 지원되었는데 기본적으로 전방 차량과의 거리 유지와 속도 유지, 차 선내 위치 위지를 비롯해 코너에서 속도를 줄이는 기능에 추가로 맵 데이터를 기반으로 나들목(IC)이나 분기점(JC)에서 속도를 줄여주게 된다.

특히 HDA2 동작 상황에서 방향지시등 점등시 차량 스스로 주변 상황을 파악해 차량이 능동적으로 차선을 변경해 주는 기능이 추가되었다고 한다.

벤츠, 테슬라 등 일부 자동차 제조사에서 최근 양산차에 적용하기 시작한 기술로 차세대 주행 보조 장치의 핵심 기술이다.

 

테슬라 잡을 만한 수준인가?

HDA2는 현대자동차가 2019년도에 내놓은 기술로써 현재로 치면 많이 뒤떨어진 기술로 볼 수 있다.

 

한마디로 크루즈 컨터롤보다 조금 더 나은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은 수준이다.

 

2020년 초에는 HDA2 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HDP 기술을 공개하기도 하였는데 해당 시스템도 아이오닉 5에 탑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HDP는 기존에 대중에게 공개된 테슬라 ‘오토파일럿 내비게이션’ 운영 원리와 비슷한 개념이다.

특히 HDA2의 단점은 방향지시등을 넣고 오랫동안 스티어링 휠을 잡아야 자동 차선 변경이 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HDP는 운전자가 방향지시등 레버를 넣지 않고도 스스로 올바른 구간에 차선 변경하고 알맞은 간선도로를 찾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현대차 그룹의 HDP는 간선도로급 이상 도로에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그러나 현대차 그룹이 내놓을 주행 보조 기술 HDP는 테슬라 오토파일럿 내비게이션에 비해 개발 속도가 약 1년 정도 늦은 수준이라고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테슬라 오토파일럿 내비게이션은 차량이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기반으로 차선 변경 구간을 찾거나 알맞은 간선도로 이상급 도로 출구를 찾는 능력을 갖췄다. 안전을 대비해 운전자가 승인을 내려야 자동차 선변 경이 가능하도록 선택할 수도 있다.

 

마치며

아이오닉 5 탑재된 자율 주행 보조 시스템은 HDA2로 HDP 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HDP 가 테슬라 오토파일럿 보다도 1년 늦은 기술, HDA2는 2~3년 늦은 기술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수준인 것이다.

한마디로 아이오닉 5의 자율 주행 수준은 테슬라와는 비교 자체가 안 되는 수준이다.

 

아이오닉 5 출시로 전기차 관련 하드웨어는 테슬라를 따라가겠지만 소프트웨어 쪽은 아직 한참 멀어 보이는 형국이다.

 

조금 더 진보 된 자율 주행 기술을 기다렸던 소비자들에게는 여간 실망스러운 소식이 아닐 수 없을 것 같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