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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항체치료제란 무엇인가요?(세계 최초 코로나 항체 치료제는?)

by №℡ 2021. 2. 10.

항체란

항체의 구조

항체는 항원(인체에 침입하여 면역 반응을 일으키게 하는 물질)에 대항하기 위해 혈액에서 생성된 당단백질로, 쉽게 이야기 하면 인체를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지키는 ‘방어막’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면역글로불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항체는 특정 항원에 결합하여 몸에 대한 공격을 무력화 할 수 있는데, 특정 항원에 반응해 만들어진 항체는 다른 항원과는 반응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항체치료제란?

항체치료제는 인체가 세균, 바이러스 등 외부 물질에 감염된 후 이에 대항하여 만들어낸 항체 중 특정 병원체를 가장 효과적으로 무력화 할 수 있는 것을 선별하여 만든 치료제로, 자가면역질환, 류마티즘, 암 등 다양한 질병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항체치료제의 전망

항체치료제 분야는 최근 몇 년 동안 급속한 성장을 거듭해 치료제 시장에서 큰 힘을 발휘하고 있으며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품고 있다. 

지금까지 항체치료제는 암, 자가면역질환, 전염병 등의 치료에 사용되었는데, 특정 질병의 분자 메커니즘이 명확하게 밝혀지고 병인에 관여하는 단백질이나 분자를 확인할 수 있다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질환에도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것이다.

코로나 항체 치료제

2020년 6월 1일,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는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약물 LY-CoV555의 임상 1상 시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시험에 나서는 건 일라이 릴리가 세계 최초다. 

일라이릴리는 이 약물에 든 항체가 바이러스의 세포 공격을 막고, 바이러스가 세포에 달라붙는 걸 막아 바이러스를 중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나노기술을 활용해 LY-CoV555 항체를 찾은 일라이릴리는 치료제 개발을 시작한지 3달 만에 임상시험에 진입했다. 

일반적으로 치료제 개발에 3~5년이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빠른 속도다. 

 

대니얼 스코브론스키 일라이릴리 최고과학책임자는 "항체 치료는 코로나19 치료뿐 아니라 예방에도 쓰일 수 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항체 치료제

국내에서도 셀트리온과 유한양행 등이 코로나 항체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셀트리온은 일라이 릴리 보다 한달 정도 느리다.

2020년 7월 21일, 묵현상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관련 정책토론회에서 "지금 세계적으로 가장 기대를 많이 걸고 있는 것은 항체 치료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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