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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영국 접종 현황 및 전달체(백터) 방식 이란?

by №℡ 2021. 2. 25.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영국 현황

얼마 전 BBC에서 스코틀랜드 접종 결과를 토대로 분석 보도를 한 적이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개발지인 영국의 현상황을 토대로 팩트 분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개발국인 영국은 2021년 1월 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세계 최초로 시작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의 최대 장점은 운송과 보관이 쉬워 접종에 속도를 붙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의 표를 보면 스코틀랜드도 고령층에서 높은 접종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국 전역에서는 매주 200만 명의 영국인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투여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금까지 무려 1,000만명이 넘는 영국인들이 해당 백신 접종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상태입니다.

초기 백신은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접종하기 때문에 영국의 경우에도 요양원 같은 시설의 고령자들이 우선 접종 대상자들로 선정되었습니다.

초기 실험 결과에 따르면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모두 2회 접종과 접종 후 항체 형성 기간이 필요해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접종이 시작된 이후에 스코틀랜드 지방에서의 추적 결과에 따르면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요양원발 코로나 사망자수가 감소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백신이 집중적으로 접종되기 전에는 요양원 사망자 중 코로나 관련 사망자가 33%를 차지하였는데 이 수치는 백신 접종 이후 매주 감소하여 최근에는 13%까지 코로나 관련 사망자 비율이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2월 8일부터 14일까지 요양원에서 발생한 총 323명의 사망자 중 42명만 코로나로 인하여 사망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고연령층의 사망률이 젊은 사람들보다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백신이 집중적으로 투여된 85세 이상 고령층의 사망률이 1월말에 현저히 감소한 것입니다.

■□ 영국 BBC 분석 결과
스코틀랜드 데이터를 사용한 BBC 뉴스 분석에 따르면 백신이 확진자 증가 수치를 낮추기 시작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률은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그룹보다 예방 접종을 한 사람이 더 빨리 감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평균적으로 80세 이상 사망자는 1월 28일부터 2월 11일 사이에 53% 감소한 반면 80세 미만의 사망자는 44% 감소했습니다.

영국은 현재 봉쇄 상태에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한 효과도 어느 정도는 있겠지만 코로나 사망자 수 감소에서 현재 가시적인 결과가 나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요양원 사망자와 85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현저한 사망률 감소가 나타나는 것은 봉쇄 효과 외에 백신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나타내 주는 지표라고 분석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백신 효과는 백신의 종류와 상관없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 전달체(백터) 방식 이란?

바이러스벡터(전달체) 백신은 바이러스 항원을 만드는 유전자를 인체 무해한 바이러스(침팬지 아데노바이러스, 인간 아데노바이러스 등)에 삽입해 제조하는 것으로, 강한 면역을 유도한다는 장점이 있으나 세포 기반 제조로 대량 공정 개발이 필요하다.

바이러스벡터 플랫폼으로 사람에서 사용이 승인된 백신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이 있고 메르스, 결핵,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연구되고 있다.

이중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에서 개발한 백신이 제일 앞서 있고 3상 임상 연구에서 70% 예방 효과가 있었다고 보도되었는데, 백신 접종량에 따라서 효과에 차이가 있어서 추가적인 연구가 계획되면서 승인이 다소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유전자 백신에 비해서 보관이나 유통 조건이 까다롭지 않다는 점이 장점으로 평가되는데 미국 얀센, 러시아, 국내 회사인 셀리드 등에서 바이러스벡터 백신을 개발해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거나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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