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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과학

실제로 미래로 가는 타임머신 실험이 있었다?

by №℡ 2020. 10. 12.

미래로 가는 시간여행은 물리적으로 가능하다.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 번째는 자신이 직접 빛의 속도와 가깝게 여행해서 상대성 이론에 따른 시간 지연을 일으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블랙홀이나 중성자별 같은 초중력체, 혹은 광속으로 운동하는 물체 주변에서 일어나는 시공간 왜곡 현상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다만 이건 엄밀히 말하자면 미래로 간다기보다는 자신의 시간을 느리게 만드는 것이다. 

인터스텔라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쉬운데, 고중력장 내에서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것을 이용하여 블랙홀 주변에 있다가 다시 밖으로 빠져나왔을 때 자신의 시점에서는 몇 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이미 자신을 제외한 세계는 몇 십 년이 지나가 있는 식이다. 

구체적인 예를 들면 우주인 A가 탄 로켓이 빛의 속도에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로켓 내에서의 시간은 느리게 간다. 

하지만 로켓을 관찰하는 정지한 관찰자 B에게는 시간 지연 현상이 일어나지 않고 원래대로 시간이 흐른다. 만약 시간 지연에 따라 시간이 2배 만큼 느리게 흐른다는 것은 A의 시간이 1초 흘렀다고 가정했을 때 B의 시간은 2초 흐른 것이다. 즉 A는 1초 후의 미래로 이동했다.

실제로 지구에서 이뤄진 타임머신 실험

하펠-키팅 실험(Hafele–Keating experiment)은 상대성 이론의 실험이다.
1971년 리처드 키팅과 조지프 하펠은 세슘원자시계를 8개를 준비하여 4개는 지상에 두고 4개는 비행기에 태워 보냈다. 여행을 마친 후 시계들을 측정해 보니 지상에 있던 시계보다 비행기에 태운 시계가 10억 분의 59초가 느린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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