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OS 본가 구글이 직접 만든 PC용 앱 플레이어 “구글 플레이 게임즈”(Google Play Games, 이하 GPG)는 현재 앱 플레이어계의 ‘게임 체인저’ 로서 많은 주목을 받은 프로그램입니다. 기존의 기타 앱 플레이어들 대비 퍼포먼스, 안정성, 보안 모두 현존하는 앱 플레이어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과연 실제로도 그 성능이 뛰어났을 까요?
이번 시간에는 GPG의 성능이 어느정도인지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GPG 실행
GPG는 다른 앱플레이어와 마찬가지로 ‘설치&실행’을 해야 하는 Windows 프로그램 형태로 배포됩니다. 실행하고 구글 ID로 로그인하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유사한 형태의 홈 화면이 등장합니다.
게임의 설치는 원클릭으로 이루어지며, 게임마다 설치 시간은 일반적인 휴대폰에서의 게임 설치와 유사한 속도로 알려졌습니다.
GPG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나 구글이 직접 만든 앱 플레이어인 만큼 게임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GPG는 안드로이드 버전 11이며, 최신 안드로이드 12는 아니지만 현존하는 모든 앱 플레이어 중에서도 버전이 제일 높습니다. 그만큼 OS에 대한 안정성과 보안은 최고입니다.
게다가 실행 가능한 모든 게임이 구글의 최적화를 거쳤기 때문인지 앱 플레이어에서 일반적으로 느낄 수 있는 자잘한 렉이나 끊김 현상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GPG 지원 게임(베타 기준)
GPG는 이번 베타 기준으로 총 27종의 게임을 설치 및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원 게임 중 <리니지 W>, <리니지 M>, <트릭스터 M> 등의 엔씨소프트 게임은 GPG가 아닌 엔씨소프트 ‘퍼플’(Purple) 링크를 제공하는 형태라고 합니다.
때문에 실질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은 모두 21개 입니다.
갑부: 장사의 시대, 기적의 검, 꿈의 마을, 꿈의 집, 드래곤 마니아 레전드, 라스트 쉘터: 서바이벌, 라이즈 오브 엠파이어, 매직 러시: 히어로즈, 모바일 레전드: Bang Bang, 삼국지 전략판,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아스팔트 9: 레전드, 원펀맨: 최강의 남자,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쿠키런: 오븐 브레이크, 프로야구 H3, 히어로즈 테일즈, 아이들 히어로즈, SOS: 스테이트 오브 서바이벌, TOP War: Battle Game, War Planet Online: 전투게임
GPG 테스터 참여와 출시 시기는?
이번 테스트는 구글 플레이 게임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한국과 홍콩, 대만에 선공개되었습니다. PC 최소사양을 만족하는 게이머라면 누구나 손쉽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윈도 10이 요구되며, 20GB 이상의 여유 저장공간과 8GB 램, 8개 이상의 코어를 가진 CPU를 필요로 합니다.
구글 플레이 게임즈는 이번 테스트를 시작으로, 올해 후반부터 타 지역으로 해당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합니다. 구체적인 테스트 일정은 추후 공개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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