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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과학

국내 독자 기술로 제작한 최대 직경의 천체 망원경이 국립광주과학관에 설치

by №℡ 2020. 7. 8.

국내 독자 기술로 제작한 최대 직경의 천체 망원경이 국립광주과학관에 설치돼 일반에 공개됐다.

정밀 광학 망원경 전문기업 에스엘랩은 지난 26일 국립광주과학관에서 개관한 ‘별빛 천문대’에 1.2m 직경의 반사거울을 활용한 천체 망원경을 공급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제작 천체 망원경 중 최대 직경의 광학거울 기술을 확보한 성과다.

천체 관측용 망원경은 대부분 반사거울을 이용한다.

 

거울의 지름이 클수록 천체에서 나오는 빛을 더 잘 모을 수 있어 어두운 별도 관측이 가능해진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제작된 최대 직경 반사거울 망원경은 지름이 1m였다.

 

이번에 에스엘랩이 독자 기술로 제작해 국립광주과학관에 납품한 천체 망원경의 반사거울 직경은 1.2m다. 지름이 20% 늘어난 것이지만 빛을 모을 수 있는 능력은 거울의 면적에 비례하기 때문에 약 44% 향상된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 설치된 최대 직경의 천체 망원경은 보현산 천문대에 설치된 1.8m 망원경으로 프랑스에서 제작한 것이다.

 

국립광주과학관이 이번 별빛 천문대를 통해 선보인 천체 망원경은 두 번째로 큰 직경의 반사거울을 지닌 망원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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