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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과학

천체 관측 방해하는 '스타링크' 득인가 실인가.

by №℡ 2020. 7. 1.

스타링크는?

스타링크는 앨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가 2027년까지 1만 2000대의 위성을 통해 전 세계에서 접속이 가능한 우주 인터넷망을 구축할 계획으로 시작된 프로젝트 입니다.

아마 위와 같은 모양으로 수많은 위성들이 지구를 둘러싸게 될 것 입니다.

 

스타링크는 왜 추진하나?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는 스페이스 X에 대해 2018년에 소형 통신위성 1만1,943기의 운용을 인가하고, 2020년 3월에는 이 위성 네트워크용 지상 기지국을 100만 개소 설치하는 것도 승인하고 있습니다.

‘스타링크’는 저궤도에 다수의 통신위성을 배치해 대규모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통신위성 간에 정보를 주고받도록 하는 구조로 지상 인프라에 제약을 받지 않고 전 세계에 고속 광대역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2020년 말까지 북미에서 서비스를 개시해, 2021년 이후, 세계에서 전개할 계획인 것 입니다.

 

즉, 스페이스X 는 스타링크를 통해서 전세계 서비스가 가능한 통신회사로까지 거듭나려는 것이 해당 프로젝트의 목적인 것 입니다.

 

스타링크의 문제점은?

분명히 위와 같은 식으로 전세계 광대역 인터넷 망이 깔린다면 누구나 싼가격에 인터넷등의 통신을 이용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크게 2가지의 문제점이 현재 지적되고 있으며, 이는 스페이스X 입장에서는 꼭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이기도 한 상태입니다.

 

1) 천체 관측 방해 문제

한국천문연구원은 지난 22일 밤 9시께 충북 괴산에서 구상성단 M13를 관측하던 중 미국 스페이스X사의 군집 위성인 스타링크 위성의 궤적이 잡혔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연구원은 약 5분 가량 관측을 시도했는데 군집위성 8기의 궤적이 잡혔으며, 실제 쵤영된 사진을 보면 밝게 빛나는 M13주변에 가느다란 실선이 잡히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스타링크-1418, 1447, 1351, 1451, 1403, 1457, 1441, 1433이 지나간 흔적인 것 입니다.

 

위성의 천체 관측 방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지구상에 있는 수만은 우주 망원경들은 쓸모가 없어지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지구상에서 촬영하는 모든 우주 사진에는 위와 같은 궤도가 필수적으로 찍힐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빛을 반사하지 않는 특수 페인트를 위성에 칠하는 방법이 고안되었다고 합니다. 완벽히 해당 문제를 해결해줄지는 아직 미지수 인것 같습니다.

 

2) 우주쓰레기 문제

당장 올려진 스타링크 위성들은 문제없이 잘 사용이 될 것이지만, 모든 기계라는 것이 일정기간 사용하다보면 분명 수명이 다할 것이며 고장을 일으키게 될 것입니다.

 

하물며 1만 2000개나 되는 위성이 전부다 100% 정상 작동하리라는 보장도 당연히 못 할 것 입니다.

 

일단 궤도에 올려는 놓았는데 수리라던가 회수 같은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현재로써는 뚜렷한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 깔아는 놨는데 치울 방법은 없는 격이라고나 해야할까요?

당장 쓰레기 문제 뿐만 아니라 수만개의 저고도 위성들이 깔리게 된다면, 스페이스X 입장에서는 본인들이 로켓을 쏘아 올릴때 해당 위성에 의해서 방해받는 일 없이 발사하는 수고로움까지 감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자칫하다가 발사중에 스타링크 위성과 부딪히기라도 한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것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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