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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메디블록 코인 목표가는?

by №℡ 2021. 3. 19.

■□ 메디블록 백신 패스

헬스케어 블록체인 전문 업체 메디블록(공동대표 고우균·이은솔)은 블록체인 분산 신원증명(DID) 기술을 통해 백신 접종 이력을 증명할 수 있는 백신 패스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메디블록은 우선 접종 대상자인 코로나 19 확진자 치료 병원 의료진과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의료인을 대상으로 먼저 테스트 기간을 통해 완성도를 확보한 뒤 이르면 4월 중으로 자사 간편 보험청구 서비스 메디 패스를 통해 백신 패스 서비스를 공식 론칭할 계획이라고 한다.

메디블록에 따르면 접종 이력은 DID 기능이 탑재된 메디블록의 블록체인인 패너 시어를 활용해 진본 여부를 증명할 수 있다. 연동된 의료기관을 포함한 정보 제공 기관에 부여된 DID로 서명된 접종 증명 내역은 환자의 모바일에 저장되고 환자가 원할 경우에만 외부로 공유할 수 있어 데이터 무단 사용 우려를 없앨 수 있다. 이후 백신 접종 이력을 공유받은 기타 기관 또는 개인은 DID를 활용해 해당 이력의 위변조 여부를 손쉽게 판별할 수 있다.

메디블록은 '백신 패스' 서비스를 통해 손쉽게 백신 접종 여부를 증명할 수 있게 돼 국민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신 패스'라는 것을 조금 더 쉽게 설명하면 일종의 QR 코드 출입 명부와도 같은 기능인데 해당 백신 접종 여부는 메디블록이라는 블록체인 안에 저장함으로써 위변조 가능성을 아예 제거해 버린다는 것이다.

정부는 올해 안에 전 국민 70% 이상 1차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정확한 백신접종 이력 증명은 해외여행 및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집단 면역체계를 갖추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며 정부의 백신 이력 관리 또한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이며 많은 협력 파트너를 가지고 있는 메디블록이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메디블록이란?

메디블록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여 의료기관에 흩어져있는 의료정보를 개인에게 돌려주고, 개인이 정보의 주인이 되어 의료정보를 안전하게 유통시키는 탈중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이다. 즉, 메디블록은 의료정보의 탈중앙화를 통해 개인, 의료공급자, 의료연구원 모두가 문제가 많은 현 의료정보 시스템에서 탈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메디블록은 Qtum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MED(MediToken, 메디 토큰) 암호화폐를 발행하였고 2017년 12월 15일 토큰 판매(ICO)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에 있으며 최근까지도 활발히 플랫폼을 개발하는 암호화폐 중에 하나이다.

현 의료정보 취급 방식을 살펴보면 우리가 어떻게 아팠는지, 어떤 약을 처방받았는지, 몸의 상태는 어떤지에 대한 의료 정보들에 거의 접근을 못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병원 A에서 병원B로 병원을 옮겼을 때 병원A에서 했던 검사를 다시 진행하는 경우도 많고 , 응급실에 가도 환자에 대한 의료정보가 부족하여 치료 및 진료가 늦어지는 경우도 다반사다. 이는 환자의 의료 데이터가 개별 의료기관 중심으로 관리가 되어 여러 곳에 파편화되어 있는 것에 기인한다.

이 때문에 의료정보의 통합, 의료 정보의 교환에 대한 요구는 오래전부터 문제가 제기되어왔지만 명확한 솔루션은 제시되지 못했다. 특히 의료자료는 민감한 개인 기록으로 취급되고 있어서 더더욱 정보 교환에 인색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MediBloc팀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이상적으로 의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메디블록 플랫폼을 시작하였으며 이 플랫폼을 이용해 별개의 의료기관에 분산되어 있던 환자의 의료기록들을 블록체인을 통해 통합하여 환자 개인이 자신의 의료기록의 주인이 되어 의료소비자 중심의 통합 의료정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해당 플랫폼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의료정보 플랫폼에 참여하는 모든 참여자들에게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게 되는데 이것이 암호화폐로 연결되는 메디블록의 결과물이 되는 것이다.

 

■□ 메디블록의 장점

메디블록은 의료 기록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의 장점이다. 현 의료기관 중심의 의료정보 관리 체계는 신뢰성이 담보되지 않고, 데이터 사용의 투명성도 떨어지며, 데이터 손실과 해킹에 대한 리스크도 항상 존재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의료 데이터 해킹 사례는 매년 급증하고 있고, 이로 인한 손해액은 미국 내에서 무려 62억 달러(약 7조 원)를 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HIPAA의 개인정보 규정에 따라 의료정보가 암호화된 상태로 보관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암호화의 주체는 다수의 의료 공급자이기 때문에 사실상 복호화할 수 있는 사람이 여러 명 존재할 수 있다. 즉 현 상태에서는 누가 내 정보를 쓰는지, 해킹했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두려움을 계속 안고 살아야 했다.

그래서 의료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을 의료 공급자가 아닌 환자에게 부여하는 경우 위와 같은 가능성들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환자 본인만이 자신의 데이터를 복호화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의료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을 본인만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도록 하여 블록체인에 기록하면 의료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 경로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메디블록이 상용화된다면 여러 병원에 흩어져있는 의료기록들 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을 통해 수집되는 정보들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게 된다. 이 정보들은 이상적인 개인 건강기록(PHR)이 되어 진료를 받을 때 활용할 수도 있고, 개인화된 헬스 케어 서비스를 받을 때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만성질환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개인의 변화하는 건강기록들은 진료와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환자들은 메디블록 플랫폼을 활용해서 개인 건강기록을 사고팔 수 있게 되어 금전적 이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다양하고 세부적인 임상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연구기관, 제약회사 등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검증된 수많은 의료 임상 데이터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보험회사는 위변조 위험이 없는 환자의 의료기록을 입수하여 적절한 보험료를 책정할 수 있게 된다. 메디블록 사용자들은 불필요하게 많은 보험료를 낼 필요 없이 나의 의료기록에 맞춘 최적화된 보험 상품 가입을 통해 의료비 지출을 최소화시킬 수 있어진다. 이러한 메디블록의 장점들은 아래와 같은 언론사에서 먼저 주목한 바 있다.

 

■□ 메디블록 플랫폼 구조

메디블록 플랫폼은 Core, Service, Application 레이어로 구성된다. MediBloc Core레이어는 의료 데이터 네트워크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분산 데이터 베이스다. 블록체인에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은 매우 한정적이기 때문에 별도의 저장소를 Core 레이어에서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의료정보들은 암호화된 형태로 저장소에 저장되고, 이에 대한 해시값은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MediBloc Application은 메디블록 플랫폼을 활용하는 모든 응용프로그램들이 포함된다. 이 응용프로그램들은 Service레이어를 통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메디블록은 SDK와 API를 제공하여 메디블록 플랫폼과 연결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 개발을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 메디블록 검색 시스템

정보를 얻고자 하는 경우 이 시스템을 활용하여 P2P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사용자는 자신의 정보가 공개되거나 검색 대상이 되는 것을 거부할 수 있기 때문에, 검색을 허용한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한다.

본인의 데이터가 검색대상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지만 조건에 부합하는 경우 데이터를 판매할 의향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메디블록 네트워크에 올라와 있는 데이터의 조건과 데이터 제공에 대한 보상 요건 등을 확인하고 데이터 거래에 참여할 수 있다.

■□ 토큰 모델

메디블록은 사용자와 병원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블록체인 기반 블로깅 서비스로 성공한 스팀 잇의 모델을 차용했다고 밝혔다. 즉, 스팀잇에선 블로그 글들이 스팀잇의 생태계에 가치를 만들어준다고 생각하면, 메디블록에서는 의료정보가 메디블록의 생태계에 가치를 만들어준다고 생각하여 개인 사용자와 병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다. 이 인센티브는 메디 포인트(Medi Point, MP)로 불린다.

■□ 메디 포인트

메디 포인트(Medi Point, MP)는 메디블록 플랫폼 내부에서만 쓸 수 있는 포인트로, 플랫폼에서 중요하게 작용할 평판 포인트임과 동시에 경제적 인센티브이다. 이는 메디토큰(Medi Token, MED)과 다르게 다른 사용자에게 전달하거나 거래할 수 없다. 메디 포인트의 존재 의의는 '생태계 내의 평판'에 있다. 이는 의료 소비자 입장에서 자신의 민감한 개인 의료정보를 의료기관이나 헬스케어 기업등 타인과 거래하는데에 있어 거래 상대방에 대한 신뢰도를 판단하기 위한 객관적인 지표 시스템으로서 존재한다.

메디포인트(Medi Point, MP)를 얻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은 메디 토큰(Medi Token, MED)을 사용해 메디 포인트를 구매하는 것이다. 교환 비율은 어느 정도까지는 일정하게 유지되지만 그 이후에는 변환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로그함수 형태를 띄고 있다.

 

이는 즉 어느정도 MP까지는 단순히 MED를 사용해 쉽게 올릴 수 있지만, 그 이후론 많은 양의 메디 토큰을 이용하여 구매하거나 플랫폼 내에서 데이터 생성이나 거래 등 유의미한 활동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플랫폼이 개발되고 발전되고 MED의 가치가 올라가게 되면 초기 진입 비용이 증가할 수 있으니 플랫폼을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빠른 시점에 참여하는 것이 유리한 선택일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은 말 그대로 플랫폼에 기여, 메디블록의 생태계에 기여하는 것이다. 의료 공급자의 경우에는 의료정보를 작성하여 생태계에 기여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 MP를 받고, 의료 소비자의 경우에는 의료정보를 메디블록을 이용해 관리하는 것 자체가 생태계에 대한 기여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상으로 MP를 받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모인 MP는 3개월간의 유보 기관을 거친 후 MED로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전환율은 메디 토큰 풀(MED pool)의 30%에 해당하는 MED양에 따라 달라진다.

■□ 메디 토큰

메디블록은 QRC토큰 표준(이더리움의 ERC20에 해당하는 Qtum의 토큰 표준)을 따르는 메디 토큰(Medi Token, MED)을 발행한다. 이는 메디 포인트(MP)와 달리 사용자 간 거래가 가능하여 플랫폼 외부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MED는 의료정보와 데이터를 교환하기 위한 비용 및 플랫폼과 연결된 서비스들의 이용료를 지불하는 데에 사용될 수 있다.

■□ 메디블록 목표가 와 전망

메디블록은 우선 의료기록의 블록체인화라는 본인들만의 완연한 정체성을 띄고 있다. 또한 해당 플랫폼 개발자들은 메디블록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는 축에 속한다고 한다. 맨 처음 설명한 '백신 패스'도 그러한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하나의 수단인 것이다.

 

아직은 코인 시장 자체가 실제 활용보다는 앞으로의 가능성에 의지해 코인 가격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이러한 메디블록 플랫폼 위에 있는 메디블록 코이의 전망은 현재로써는 많은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2017년 ICO를 통해 첫 등장한 메디블록 코인은 2018년 1월에 사상 최고가인 270원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당시 많은 국내 의료기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였고 그만큼의 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 시장에 반영된 것이라 볼 수 있겠다.

최근 메디블록 코인이 급등하면서 다시 한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단순히 코인 시장의 장세로만 분석해보면 메디블록 코인이 기존 최고점을 찍었을 당시 비트코인의 가격은 1500만 원에서 2000만 원을 오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에 비하면 현재 비트코인은 3배 이상 오른 상태이며 반대로 메디블록 코인은 절반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가격이 낮게 형성되어있는 상황이다.

 

비트코인을 필두로 한 암호화폐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커진다면 플랫폼의 개발과 방향성이 뚜렷한 메디블록 코인의 전고점 돌파는 어쩌면 시간문제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 본다. 다만 암호화폐 대장이라는 비트코인 조차도 하루아침에 수천만 원의 변동성을 보이는 만큼 코인에 투자 시에는 항상 신중을 기해야 함을 잊으면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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