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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

천궁 미사일 제원(스텔스 잡는 미사일)

by №℡ 2021. 3. 14.

천궁

대한민국 국군의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이다.

 

1999년부터 사업명 KM-SAM, 속칭 철매2 사업으로 시작된 천궁 미사일은 총 8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천궁이라는 명칭이 결정된 것은 2010년 말이다.

 

유도탄 전체 시스템, 유도장치, 탐색기 및 천궁 전체 사격통제시스템은 LIG넥스원, 지상에서 적기를 찾거나 미사일의 중간유도를 담당하는 다기능 레이더는 한화 탈레스, 발사대는 두산 DST, 전기식 액츄에이터, 로켓 추진기관 및 탄두는 한화그룹, 탑재차량은 기아자동차 등이 맡았다.

체계 구성은 크게 미사일 탑재 차량, 레이더 차량, 교전통제 차량으로 나뉜다.

 

레이더가 목표를 탐지하면 교전통제 차량이 분석 후 교전 명령을 내리고 미사일이 발사된다.

천궁 다기능 탐색레이더는 공간급전식 PESA 방식이다.

 

지상에서 적기를 찾거나 미사일을 중간유도한다.

PESA 방식 레이더는 빔을 편향할 수 있지만, 편향각은 한계가 있다.

 

따라서 전방향 탐색모드에서는 안테나가 회전한다.

운용자가 발사명령을 내리면 미사일은 수직으로 발사관 에서 튀어 나온다.

 

콜드런칭 방식으로 발사관의 사출 모터가 미사일을 밀어낸 후, 일정 고도에 도달하면 측추력 자세제어모터가 적절한 방향으로 기수를 돌린다.

그 직후 주추력 모터가 작동하고, 양력을 내기에 적절한 속력에 도달하면 조종용꼬리날개가 움직이며 적기를 향한다.

기본 항법은 INS(관성항법장치)가 담당한다.

 

빠르게 비행하는 적기의 위치는 지상의 탐색레이더가 계속 포착하며 데이터링크를 통해 미사일에 좌표를 업데이트한다.

 

적기와 충분히 가까워지면 미사일 탐색기에 의해 능동유도된다.

 

적기를 직격하지 못하고 스쳐지나가면 근접신관이 작동한다.

탄두는 지향성 방식으로, 근접신관 작동 시 단순히 폭발하지 않는다.

 

폭발력을 집중시키려 1차로 소형폭약이 터져 탄두 모양이 한쪽 방향으로 찌그러지듯 변한다.

 

이후 2차 폭발을 일으켜 표적 방향으로 집중되게 한다.

천궁은 신기술이 많이 들어갔으며,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

 

플랫폼에 여유가 커서 고고도 버젼 개발도 기대할 수 있다.

천궁은 1포대당 발사대 4대(계획상 6대였으나 예산 문제로 감편), 레이더 1대, 교전통제소 1대, 레이더용 발전기차 1대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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