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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삼성전자 하만 '사바리' 인수 진짜 이유(V2X 란?)

by №℡ 2021. 3. 2.

삼성전자 하만의 자율 주행 스타트업 인수

삼성전자의 전장 사업 자회사 하만이 차량과 사물 간 통신(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을 보유한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하만은 최근 V2X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 ‘사바리(Savari)’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V2X는 자동차가 유무선망을 통해 다른 차량과 모바일 기기, 도로 등 사물과 정보를 교환하는 기술로 신호등과 같은 교통 인프라와 전방 교통 상황 정보를 차량에 전달하는 자율주행차 인프라의 중요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하만은 “센서 기술은 미래 이동 수단과 자율주행을 위한 핵심”이라며 “사바리의 V2X 기술력이 하만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과 자동차 통신 기술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회사 측은 인수 가격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삼성전자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전장 사업 분야를 지목하고 지난 2017년 80억 달러(당시 약 9조 3,700억 원)를 들여 하만을 인수했다.

 

자율주행차 핵심기술 : V2X

V2X는 안전하고 통신으로 연결된 미래의 자동차를 위한 기반기술로써, 완전히 자동화된 교통 인프라를 가능하게 할 핵심기술이다. 

▣ V2X 기술의 정의

- V2X(Vehicle to Everything communication, V2X communication)란, 차량이 유・무선망을 통해 다른 차량 및 도로 등 인프라가 구축된 사물과 정보를 교환하는 것 또는 그 기술을 뜻함

- V2V(Vehicle to Vehicle), V2I(Vehicle to Infrastructure), V2N(Vehicle to Nomadic Device), V2P(Vehicle to Pedestrian) 등을 총칭함

V2X 기술의 강점

- 자율주행차의 핵심 센서인 레이더, 라이다*, 카메라 시스템 등의 발전으로 자율 주행의 현실화에한 발짝 더 가까워지고 있지만, 센서들은 시야를 벗어나지 않은 영역 내에서만 활용할 수 있다는 제약 조건이 있음
- V2X 기술은 센서의 제약 조건을 보완 가능하며, 시야 제약조건에 구애 받지 않는 360° 인식 능력을 제공함. 즉, 시야 확보가 어려운 교차로나 기상 악화 상황에서도 더 멀리 볼 수 있도록 보완해 줌

V2X 기술과 5G

V2X 기술은 통신이 핵심이다.

최근 5G 통신 기술로 진화하면서 V2X 기술의 현실화가 곧 실현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성과 자율 주행 자동차

삼성의 이번 투자는 이러한 통신시장의 진화와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의 전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이루어 진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이번 인수를 계기로 삼성전자가 자율주행 자동차 쪽 시장을 눈여겨 보고 있다는 점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자율 주행 자동차는 자동차2의 중심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옮겨가게 되는 자동차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끄는 기술 혁신이다.

 

삼성이 하드웨어 중심인 시절 자동차 사업 도전에는 실패 하였지만 하만을 통해서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가까운 미래에는 자동차 산업에서 삼성의 입지가 상당히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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