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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과학

블루 오리진 유인 비행 준비중(발사체 영상)

by №℡ 2021. 2. 4.

■□ 블루오리진 유인 비행 4월에 진행한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만든 민간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이 빠르면 4월 초에 첫 번째 유인 우주 비행에 나설 계획이라고 CNBC 방송이 소식통을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방송은 블루오리진이 재사용이 가능한 저궤도 우주 관광용으로 개발한 '뉴 셰퍼드' 추진체와 캡슐의 14번째 시험비행에 최근 성공했다며 앞으로 6주 안에 15번째 시험비행을 실시한 뒤 4월 초까지 첫 번째 유인 비행에 나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전했다.

뉴 셰퍼드는 최근 비행에서 캡슐에 마네킹을 태우고 10분간 비행했으며 서부 텍사스 상공 106㎞까지 상승한 뒤 귀환했다.

블루오리진은 이번 시험비행에서 승객이 탑승할 캡슐을 개선했으며 15번째 시험비행을 통해 소프트웨어 검증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CNBC 방송은 설명했다.

■□ 블루오리진 발사체 뉴셰퍼드

궤도에 진입하지 않는, 온전히 관광 목적으로서 개발 중인 발사체로 4월에 유인 비행 시험에 쓰여질 유력한 발사ㅔ 이다.

이름은 미국 최초의 우주비행사 앨런 셰퍼드에서 따왔다.

2020년 10월 현재 총 13회의 실험 중에 첫 번째를 제외하고 모두 발사체와 캡슐 회수에 성공했다.

첫 실험은 2015년 4월 29일에 있었는데 이때는 발사체 회수에 실패했다.

첫 실험 영상 이윽고 2015년 11월 23일, 바로 위에 영상으로 있는 두 번째 실험으로 약 100km 고도에 도달한 뒤 발사체과 캡슐을 통째로 재활용하는데 성공했다.

발사체의 착륙 여부로만 따지면 스페이스X의 팔콘 9의 최초 착륙(15.12.21)보다 한 달 빠른 성공이였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차이는 블루 오리진은 수직 상승 후 탄도비행을 하여 재활용에 성공한 것이고, 스페이스X는 궤도에 우주선을 올리고 발사체를 재활용 한 것이라는 점이다.

블루 오리진이 해낸 일은 물건을 수직으로 아주 높이 던졌다가 받아낸 것에 가깝고, 스페이스X의 팔콘 9 로켓은 인공위성 궤도에 화물을 운반하고 지상에 착지한 것이다.

전자보다 후자의 고도가 두배 정도 높은데다, 수직으로 올라갔다 내려오는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 로켓과 달리 팔콘9은 궤도 진입을 위해 선체를 수평으로 눕혔다가 2단 분리 후 1단을 180도 반전, 역추진으로 감속해서 지상으로 낙하하면서 다시 방향을 수직으로 바꾸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훨씬 고난이도의 제어기술을 필요로 한다.

애초에 수직 상승 후 착륙은 스페이스X가 이미 성공한지 한참 지났는데 베이조스가 언플로 떠벌린거라는 게 세간의 중론이다.

또한 블루 오리진은 이미 로켓을 7번째 재사용하고 있다고 자랑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실패를 상정한 테스트 발사를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며, 스페이스X는 이미 고객의 위성을 쏘아 올리는 과정에 로켓 재활용을 실행할 정도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로켓의 용도 역시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는 관광용으로 대기권과 우주의 경계를 오가는 정도인 반면, 스페이스X의 팔콘은 저궤도부터 정지궤도까지 진입할 수 있는 우주 화물선이라 둘을 직접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결국 스페이스X도 본격적으로 로켓을 재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시험 발사를 넘어서 재사용 로켓의 상업 운용 단계에 접어든 상태이다.

이젠 스페이스X와의 격차가 매우 큰 것이 명확한 상태.

다른 민간 우주 기업들과는 달리 대부분의 프로젝트를 윤곽이 드러나기 전까진 공개하지 않는, 정보 공개에 매우 인색한 회사이다.

뉴 셰퍼드 시험발사 영상에서도 캡슐 내부에서 보이는 우주의 모습을 돈 내고 직접 타서 보라는 듯이 절대 보여주지 않는다.

■□ 블루 오리진 발사 및 착륙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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