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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과학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2조원 몰린다.(바이오시밀러가 뭐길래?)

by №℡ 2021. 1. 25.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2조원 몰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3만2천원으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4천909억원이다.

새해 들어 수요예측을 한 기업 중 최대 규모다.

수요예측에는 기관 1천10곳이 참여해 경쟁률 819.76대 1을 기록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오는 25∼26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거쳐 다음 달 초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무려 1조9천245억원이라고 한다.

2015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암, 류마티스 등에 대한 바이오시밀러와 항체신약 개발에 주력하는 제약사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이사는 "블록버스터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항체신약 시장을 선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시밀러란?

바이오시밀러란?

제약회사가 새로운 의약품을 개발하면 개발과정에 투자하는 시간과 비용을 보호하기 위하여 일정기간 동안 특허권을 인정한다.

 

일반적으로 20 년 정도의 특허기간이 지나면 다른 제약회사도 의약품의 주성분을 합성하여 판매할 수 있다.

바이오시밀러란?

이때 처음 개발한 의약품을 오리지널(original)이라 하며, 특허가 만료된 의약품을 구조적으로 동일하게 제조하여 만든 의약품을 복제약(generic drug)이라 한다.

 

의약품 중에는 화학적으로 합성하지 않고 항체와 같은 생물 의약품이 있는데, 이들은 화학적으로 합성할 수 없어 세포에서 생산해야 한다.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이러한 생물 의약품 중에서 특허가 끝난 의약품은 제조회사에 따라 세포를 생산하는 조건과 단백질 의약품을 정제하는 방법이 달라 기존에 특허 받은 회사의 단백질 의약품과 완벽하게 동일하지 않으므로 복제약이라 하지 않고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또는 바이오제네릭(biogeneric)이라 한다.

 

미국 식품의약품청에서는 인터체인지블 약품(interchangeable drug)이라고도 한다.

 

이때 처음 제약회사가 개발한 생물 의약품은 바이오시밀러의 참고제품(reference product)이라 한다.

 

바이오시밀러의 제조 

바이오시밀러 제조공장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참고제품과 동일한 공정으로 제조하지는 않으므로 임상실험을 하여 혈액검사 결과 생물학적으로 거의 동일한 효과를 낼 경우 동등성인증을 받아 바이오시밀러로 인정된다.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제약회사는 참고제품과 바이오시밀러의 구조와 기능을 광범위하게 분석하여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참고제품과 매우 유사함을 입증해야한다.

바이오시밀러 제조공장

최첨단 분석기술을 이용하여 바이오시밀러의 순도, 화학적 동일성 및 생체 활성과 같은 제품의 특성을 비교해야 한다.

 

임상적으로 비활성 성분에서 참고제품과 바이오시밀러 사이의 사소한 차이는 수용 가능하다.

 

바이오시밀러와 참고제품 사이에 생물학적 제제의 제조 공정 중에 약간의 차이는 인정된다.

 

삼성도 하고있는 바이오시밀러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TV, 휴대전화 잘 만드는 걸로 유명한 삼성전자가 난데없이 ‘약을 만들어 팔겠다’고 나서서 화제가 되었었다.

 

2008년 7월 복제 바이오의약품을 뜻하는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분야에 5000억 원이라는 거금을 투자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신성장동력으로 바이오산업을 염두에 두고, 신약시장의 중심이 바이오의약품으로 옮겨갈 것을 내다본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시밀러는 이러한 바이오의약품의 효과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개발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원래 바이오의약품을 하나 개발하려면 전임상, 임상1상, 임상2상, 임상3상으로 이어지는 약 10년의 시간과 약 8억 달러(약 1조원)에 이르는 비용을 써야 한다.

 

하지만 바이오시밀러는 기간과 비용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임상 2상을 생략하고 3상 과정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게다가, 오리지날 제품이 워낙 고단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제조에 성공만 한다면 크고 지속적인 매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해당 사업이 먹거리 사업으로 점처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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