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주과학

암흑 물질은 없다.

by №℡ 2021. 1. 21.

암흑물질은 없다

우주의 대부분을 ‘암흑물질’이 차지한다는 널리 퍼진 이론을 부정하는 연구결과가 나와 천문학계에 커다란 파장이 예상된다.

세종대 채규현 교수 등 국제 공동연구팀은 대신 ‘수정뉴턴역학(MOND, MOdified Newtonian Dynamics)’으로 우주의 움직임을 설명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암흑물질의 도입 이유

지난 수십 년 동안 우주과학에서 커다란 미스터리 중 하나는 과학자들이 예측보다 더 많은 중력을 측정해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어째서 더 많은 중력이 측정되었는지에 의문을 가져왔다.

왜냐하면 이 같은 초과하는 중력을 설명하려면 가시적인 물질이 더 있어야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설명하기에 가시적이거나 알려진 물질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과학자들은 우주의 대부분이 실제로 빛과 상호작용하지 않는 ‘암흑물질’로 만들어져 있다고 주장해 왔다.

 

암흑물질이 은하 사이의 중력을 차지한다는 이론은 50년 가까이 널리 퍼지면서 정설로 굳어지는 분위기였다.

암흑물질 반대 이론

1980년대 초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Weizmann Institute)의 물리학자인 모르드하이 밀그롬(Mordhai Milgrom)이 제안한 ‘수정뉴턴역학’ 이론은 중력의 법칙이 약간 바뀌었기 때문에 이러한 초과 중력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암흑물질 대신 ‘수정뉴턴역학’을 우주 중력 계산에 도입해야한다는 것이었다.

암흑물질이 우주의 초과 중력을 유발했다고 주장해 온 것과 달리, 수정뉴턴역학 이론은 낮은 가속도에서의 중력이 순수한 뉴턴 역학에 의해 예측되는 것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암시한다.

간단히 말해서, ‘수정뉴턴역학’은 뉴턴역학 및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주장한 일반 상대성을 대체하고, 별 사이에 나타나는 중력 현상은 완전히 다른 방법으로 계산되어야 한다고 의미다.

또한 수정뉴턴역학은 아주 대담한 주장을 내세운다.

 

우주에서의 천체의 내부 움직임은 천체 자체의 질량에 의존할 뿐만 아니라, 우주의 다른 모든 질량으로부터의 중력, 즉 ‘외부 중력장 효과(EFE external field effect)’라고 불리는 중력에도 의존해야 한다는 것이다.

밀그롬

밀그롬은 만약 이 외부 중력장 효과가 확실하게 확인된다면, “은하가 뉴턴과 일반 상대성 이론의 법칙에 따르기 보다, 변형된 역학에 의해 지배된다는 것을 증명하는 스모킹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밀그롬 이론 실험으로 밝혀져

이런 가운데 최근 채규현 세종대 교수와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Case Western Reserve) 대학의 스테이시 맥고우(Stacy McGaugh) 천문학과장을 포함한 국제 연구팀이 “암흑물질 가설에 대한 경쟁 가설이 중력의 고전적인 법칙을 거스르는 것으로 보이는 은하 현상을 더 정확하게 예측한다”고 주장하는 연구를 발표했다.

뉴턴

이번 연구는 세계 천문학계에 널리 퍼져있는 ‘암흑물질 이론’보다는 ‘수정뉴턴역학’ 이론을 지지하는 것이여서 천문학계에 커다란 파장이 예상된다.

그 연구 결과는 150개 은하에서 ‘외부 중력장 효과’ 발견 되었다는 것이다.

채 교수와 맥고우 연구팀은 150개 이상의 은하에서 EFE를 발견하고, 그 결과를 지난해 11월 천체물리학 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에 발표했다.

채 교수는 “우리도 암흑물질이 존재한다는 가설 아래 연구를 해왔기 때문에 이번 논문의 결과가 놀라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채 교수는 “처음에는 우리 연구 결과를 수정뉴턴역학으로 해석하는 것을 꺼렸지만 지금은 이 명백한 결과가 암흑물질 가설보다는 수정뉴턴역학을 뒷받침한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과학자들은 강한 외부 중력장을 가진 은하가 약한 외부 중력장을 가진 은하에 비해 더 자주 느려지거나 감소하는 회전 곡선을 보이는 것을 관찰함으로써 EFE를 추론했다고 말했다.

 

이것은 바로 수정뉴턴역학 이론의 예측과 맞아떨어지는 것이었다.

연구에 참여한 페데리코 렐리(Federico Lelli)는 “처음에는 회전 곡선에 대한 외부 중력장 효과가 매우 작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과에 회의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여러 달 동안 여러 가지 체계적인 검증을 벌여, 마침내 확실하게 EEF를 검출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A + B + C = D

 

위와 같은 공식이 있다고 했을때 우리는 그동안 A(눈에 보이는 내부 중력)와 B(눈에 보이는 외부 중력), 그리고 전체 우주 중력값인 D 를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C 값이 도저히 무엇인지 알수가 없어서 우선 C 값을 암흑 물질로 명명하고 나중에 기술이 발전하면 C 값이 어떤 수인지 찾아보자라고 과학계에서 50년 가까이 협의를 하고 C 값을 찾기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었던 거라면

 

지금 이 연구는 C 값이 뭔지 모르는게 문제가 아니고 우리가 풀어야할 공식은

 

A * B = D

 

와 같은 것이며 사실 암흑 물질이라고 명명했던 C 값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을 이야기 해주고 있는 것이다.

 

지금껏 C 값을 찾기위해 50년 넘게 연구에 매진해온 우주 과학계에서는 충격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