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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

한국 SLBM 세계 3번째 보유국 되나?

by №℡ 2021. 1. 14.

대한민국 SLBM 세계 3번째 보유한다.

도산안창호함

대한민국 군이 3000t급 이상 잠수함에 탑재할 국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지상 사출 시험을 마쳤다.

올해 안에 이뤄질 수중 사출 시험까지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미국, 러시아 등과 함께 공식적으로 3번째의 SLBM 보유국이 될 전망이다.

13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해군 도산안창호급(3000t) 잠수함에 탑재될 국산 SLBM 지상 사출시험이 지난해에 끝났다.

지상 사출시험 이후에는 수중에서의 SLBM 정상 발사 여부를 점검하는 수중 사출시험을 거쳐 잠수함에서의 시험 발사를 한다.

수중 사출시험은 북한이 쓰고 있는 SLBM 수중 사출 시험용 바지선과 유사한 시설에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모든 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군은 3000t급 이상의 잠수함에 SLBM을 탑재할 방침이다.

해군은 도산안창호급 3척, 3600t급 3척, 4000t급 이상 3척을 건조할 계획이다.

도산안창호함은 SLBM 수직발사관 6개를 갖추고 있다.

군은 2015년 북한이 북극성 SLBM을 개발하자 사거리 500㎞인 현무-2B 탄도미사일을 개조한 SLBM 확보를 서둘렀다.

SLBM 수직발사대를 비롯한 핵심기술 개발도 ADD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탄도미사일 관련 사업을 철저히 비밀에 부치는 군 특성상 구체적인 개발 및 배치 과정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SLBM 이란?

SLBM 미사일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탄도미사일.

submarine-launched ballistic missile 의 약자이다.

제원


개발역사

잠수함 수직 발사대

SLBM은 잠수함에 탑재되어 어떤 수역에서나 자유롭게 잠항하면서 발사되므로, 고정기지에서 발사되거나 폭격기에 의해서 운반되는 탄도탄에 비해서 은밀성이 보장된다.

또한 공격목표 가까이에 근접해서 발사할 수 있으므로, 사정거리가 비교적 짧아서 적의 요격망을 돌파하는 데 유리할 뿐만 아니라, 발사기지의 이동성으로 인해서 적의 전략공격시에도 살아남을 가능성이 많은 전략무기이다.

SLBM 미사일 지상 발사 시험

이 점에 착안하여 미국에서 1955년부터 개발에 착수하여 1960년 폴라리스 A-1형, 이어서 개량형인 A-2, A-3형을 실용화하였다.

또한 제2기의 SLBM이라고 할 수 있는 포세이돈 및 제3기의 것이라고 할 수 있는 트라이던트 Ⅰ, Ⅱ형을 실용화하였다.

러시아도 1962년에는 SS-N-4 사크(Sark), 1964년에는 SS-N-5 서브(Serb), 1969년에는 SS-N-6, 1973년에는 SS-N-8형의 SLBM을 배치하고 있다.

SLBM 미사일

폴라리스 A-3형은 사정거리 4000km에 200kt의 다탄두재돌입탄도탄(Multiple Reentry Vehicle:MRV) 3개를 탄두에 장비하고, 포세이돈 C-3은 사정거리 4,000km에 40∼50kt 급의 MRV를 10∼14개, 트라이던트 Ⅰ형은 사정거리 4,500~7,200km, Ⅱ형은 6,000~9,600km에 다탄두독립목표재돌입탄도탄(Multiple Independently Targeted Reentry Vehicle:MIRV)을 장착하고 있다.

러시아의 SS-N-4는 사정거리 1,000∼1,500km에 메가톤급의 탄두를 가졌고, 5형은 사정 1,000km, 6형은 사정거리 2,000∼2,500km, 8형은 사정거리 7,500km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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