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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

세계 최고 수준의 K-9 자주포 성능은 어느정도일까??

by №℡ 2020. 12. 23.

K-9 155mm 자주 곡사포(영어: K-9 Thunder)는 기존의 K-55 자주포보다 더 우수한 자주포를 획득하고자 ADD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한민국에서 독자 개발한 자주포이다.

현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하고 있다.

미군으로부터 M107 자주포를 도입하여 자주포를 운용해오던 대한민국은 1985년부터는 K-55 자주포를 생산하여 약 1천여 대를 배치하고 있다.

이런 국산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80년대 당시 한국의 화포 전력은 북한에 비하여 열위에 있었다. 

북한군의 포병전력은 수적으로 우위에 있었을 뿐 아니라 보유한 화포의 절반가량이 자주화 및 차량탑재용이어서 기동성이 뛰어난 포병전력을 보유했다.

대한민국 육군은 이런 양적 열세를 질적 우위로 극복하고자 했다. 특히 사정거리가 증가된 야포를 배치하여 군단 종심작전에 대한 화력지원이나 화력전 수행능력을 향상시켜야만 했다.

이에 따라 KH179와 K-55의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육군은 K-55를 이어갈 차세대 자주포의 개발에 착수했다.

차세대 자주포 K-9은 1989년부터 체계개념연구가 시작되어 약 10년간의 집중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1999년부터 전력화되었다. 국방과학연구소의 주도로 개발된 차세대 자주포는 삼성테크윈, WIA, 풍산, 한화, LG정밀 등 백여 개의 업체가 개발에 참가했다.

그래서 K-9은 1990년대 국방과학기술의 총화와도 같은 존재이다. 또한 한국이 세계에 자신 있게 내놓은 제1호 국산 명품 무기체계가 되었다.


그리고 이 K-9 자주포를 개발하면서 K-55 자주포를 개량(K-55A1)하는데 기반이 되었다. 이후 2018년 8월 22일부터 K-9 자주포의 개량형 K-9A1이 실전배치되기 시작했다.

특징
포탄의 발사속도, 반응성, 생존성, 기동성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탄 취급장치, 뇌관추출기구를 자동화 하였고, 격발기구를 유압작동식으로 제작하였다.

 

급속발사 때는 15초 이내에 초탄 3발을 발사 할 수 있으며, 3분간 분당 6~8발, 1시간 동안 분당 2~3발 사격이 가능하다.

 

이는 기존 K-55 보다 3배 이상의 화력증대 효과가 있다.

 

사격임무 접수 후 정지상태에서 초탄 발사시간은 30초, 기동 중에는 60초 이내에 목표물 타격이 가능하다.

 

K-9자주포는 일제사격(TOT:Time On Target)에 유리하며 한 목표지점에 고각(高角)을 달리하여 연속사격 할 수 있다.

 

이 점을 활용하면 유사시 대부분 갱도형태로 구축된 북한 포진지에 다양한 각도로 효과적인 포격을 가할 수 있다.


K-9은 52구경장(약 8m)의 155mm 포신을 채용하여 사정거리가 40km 이상으로 늘어났다.

 

K-9은 최대 3분간은 분당 6발의 사격이 가능하므로 기존의 K-55보다 3배 이상의 화력효과를 낼 수 있다.

 

특히 K-9은 자동장전시스템과 자동포신이동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즉 K-9의 사격통제용 컴퓨터에 표적위치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사격제원을 산출하여 포구를 목표방향으로 지향시키고 탄약을 자동으로 이송, 장전한다.

 

결과적으로 K-9 자주포는 서 있는 상태에서라면 30초 이내에 초탄을 발사할 수 있다.


게다가 K-9은 혼자서 사격제원을 바꾸면서 사격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단독 TOT(Time On Target, 다른 위치에서 다른 시간에 쏜 포탄이 같은 위치에 동시에 떨어지도록 하는 사격)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이렇게 단독 TOT 능력을 갖추게 되면 한 대의 자주포가 여러 대가 동시에 쏜 것과 같은 효과를 갖는다.


K-9은 1,000 마력의 디젤엔진을 탑재하여 최대 67km/h까지 달릴 수 있어 K1 시리즈 전차와 동등한 기동능력을 자랑한다.

 

위치확인장치, 자동 사격통제장치, 포/포탑 구동장치 및 통신장치를 탑재하였기 때문에 스스로 계산한 사격제원 또는 사격지휘소로부터 접수된 사격제원에 따라 포를 자동으로 발사할 수 있다.


방호력의 측면에서는 전차만큼은 단단하지 않지만 고강도 장갑판을 채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적 포병화력의 파편이나 중기관총, 대인지뢰 등에 대한 방호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화생방전 대응능력을 갖추고 있어 생존성이 향상되었다.


K-9은 미국이 보유한 M109A6 팔라딘이나 영국의 AS90에 비해 현저히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며, 세계 최강이라고 불리는 독일의 PzH2000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성능이다.

 

어떤 제원을 살펴보아도 세계 정상급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다.

 

바로 이런 K-9의 성능에 주목한 터키는 K-9의 기술을 도입하여 자국에서 생산한 T155 FIRTINA 자주포를 운용하고 있다.

 

K-9은 대당 가격이 40억 원에 이르는 고가의 무기체계이다.

 

약 10억 원이었던 K-55 자주포에 비하면 매우 높은 가격이다. 하지만 K-55보다 한 차원 높은 성능인 데다가 동급의 최첨단 자주포인 PzH2000의 가격이 약 100억 원에 이른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가격대 성능 면에 있어서도 K-9은 우수한 첨단무기체계라고 하겠다.

 

추가로 차체 수출로 폴란드에 수출하는데 성공하였고 완전제 수출로는 인도에 100여대를 파는 것에 성공했다.

제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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