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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과학

영국의 아마추어 천문학자, 마당에서 흑점 촬영 성공

by №℡ 2020. 6. 3.

영국에 사는 아마추어 천문학자가 태양 폭풍이 이글거리는 절묘한 순간을 본인의 집 마당에서 포착 및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영국 폴 앤드류 작가의 태양 흑점 사진

잉글랜드 켄트주 도버에 사는 66세 남성 폴 앤드류는 자신의 집 앞마당에서 태양의 표면을 생생하게 찍기 위해 직접 망원경을 구입해 촬영을 꾸준히 해왔다고 합니다.

그 결과 지구에서 1억 5000만㎞ 떨어진 태양의 이글거리는 표면과, 심연의 우주 공간에서 붉게 타오르는 태양의 플라즈마를 생생하게 담아내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언뜻 보면 컴컴한 밤에 불타오르는 숲처럼 보일 정도로 생생한 태양의 열기를 느낄 수 있으며, 격렬하게 활동하는 태양의 흑점도 자세히 포착되었는데요, 태양인지 집앞 마당의 불난 모습을 찍은 것인지 구분이 안될정도 입니다.

영국 폴 앤드류 작가의 태양 흑점 사진

또 태양 표면 아래의 대류 운동으로 생성되는 흑점 주변의 쌀알 무늬도 선명하게 담겼으며, 태양의 가장 바깥 대기인 코로나에서 시작해서 행성간 공간으로 나아가는 플라즈마의 흐름도 촬영 되었다고 합니다.

 

전문가 못지않은 태양 표면 사진을 찍는데 성공한 앤드류는 대학에서 사진학을 강의하는 사진 전문가였다고 합니다.

이어 “태양은 언제나 움직이며 변화한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망원경을 이용해 태양의 어떤 모습을 담을 수 있을지 예상하기 어려웠다”면서 “태양의 표면을 찍는 일은 기술적으로 매우 어렵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운에 기대야 했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이정도의 사진을 집앞 마당에서 촬영하려면 어느정도의 망원경이 있어야 할까요?

사진을 보면서 문득 궁금해 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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