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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과학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2)의 개발

by №℡ 2020. 12. 6.

누리호(KSLV-II, Korea Space Launch Vehicle-II)는 2021년 개발 완료할 예정인 대한민국 최초의 저궤도 실용위성 발사용 로켓이다.

또한 향후 개발할 중궤도 및 정지궤도발사체와 대형 정지궤도발사체의 기술적 기반이 될 예정이다. 

나로호(KSLV-I)의 5천억원 예산보다 4배인 2조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KSLV-II, 한국형발사체라고 한동안 불리다가 공식명칭이 누리호로 결정되었다.

한국형발사체는 총 3단으로 구성되며, 사용되는 엔진은 75톤급 로켓엔진과 7톤급 로켓엔진이다. 

1단에는 75톤급 엔진 4기를 클러스터링하여 구성하고 2단에는 75톤급 엔진 1기를, 3단에는 7톤급 엔진 1기를 사용한다.

2016년 10월부터는 75t급 액체 엔진 2호기 연소시험에 들어가며 총 17기의 시험모델을 제작해 200여 차례에 걸쳐 지상 및 고공연소 시험을 추진하게 된다. 이렇게 개발되는 한국형발사체 3단 로켓은 2020년 이후 발사될 국내 첫 무인 달 탐사선을 쏘아 올릴 엔진으로 사용하게 되며, 이때 무인탐사선에 쓰일 엔진으로는 나로호에 쓰였던 국산 고체 모터 장착이 유력하다.

아직 구체적인 발사 비용에 대한 추정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김승조 항공우주연구원장은 차후 세계 발사체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발사 비용으로 200~300억원이 적당하다고 하며, 따라서 한국형발사체의 양산가를 150~200억원 수준으로 맞춰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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